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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주방용품 공유로 마음의 벽도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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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주방용품 공유로 마음의 벽도 허문다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5.09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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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도봉구에 소재한 창동 삼성아파트가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2013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삼성 나누리 봉사단에서 추진한 이번 사업은 ‘가정용 공구, 주방용품 공유카페 휴 조성사업’. 가정에서 가끔씩 사용하나 구입하여 사용하기에는 아까운 가정용 공구와 주방 용품을 공유하며 이웃과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자 시작했다. 

‘공유카페 휴’는 아파트 관리동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한다. 주민들과 친목을 도모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집에 있는 반찬 하나씩을 가져와서 함께 식사하는 비빔밥데이와 공유 공구를 활용하여 할 수 있는 목공 DIY, 버려지는 물품에 새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업싸이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창동 삼성아파트는 지난해 도봉구에서 실시한 커뮤니티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관리사무소 2층 유휴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룸으로 조성하였다.

해당 공간은 오전엔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오후엔 학생들의 여가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한 달에 한 번 사용하는 입주자대표회의실을 주민을 위한 탁구장으로 조성 개방하여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창동 삼성아파트는 매월 15일 소등행사, 에너지 축제, LED 조명 교체 등의 ‘에너지 절감을 통한 관리비 내리기’사업을 펼쳐 에너지 절감분야 평가에서 2012년 서울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봉사단 관계자는 “공유카페 휴가 주민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사랑방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나아가 기존에 설치된 커뮤니티룸과 연계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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