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39 (일)
인천도개공, 2차 구조조정으로 정상화 박차
상태바
인천도개공, 2차 구조조정으로 정상화 박차
  •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 승인 2011.06.23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춘희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은 2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조기 경영정상화 실현으로 지난 5월 행정안전부에서 지적한 재무위험과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의 매각, 조정의 추진과 자체 기준에 따라 6개 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사업구조조정과 조직․인력 및 예산 부문의 과감한 자체점검에 2차 구조 조정 발표 및 향후 추진과제를 기자설명회에서 발표했다.

이날 발표내용에 따라 공사는 앞으로 청라 12단지, 영종 12단지, 송도 5공구 4단지 등 공동주택용지 매각을 우선 추진하고, 송림초교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유동성 개선시 2015년 이후 착수할 방침이다.

또, 검단신도시 2지구 조성사업은 사업시기를 연기해 2014년 이후 경영상황에 따라 별도 추진하며, 송도컴플렉스빌딩은 대여금 지분 회수후 매각처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을 슬림화(1실 4본부 18처 → 1실 3본부 13처)하고, 특정현안추진단(TFT) 운영, 리스크관리팀 및 법무지원단 신설 등 외부 위협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조직운영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직정비는 사업구조조정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핵심사업에 인력을 집중하기 위해 기존 1개 처, 4개 팀을 축소하고, 현재 인력도 362명에서 312명으로 50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포기와 매각 또는 시기조정에 따른 여유인력은 보상과 분양부서에 재배치해 판촉 및 마케팅에 주력하며, 향후 조직개편시 희망보직제와 드래프트 인사를 실시하여 탈락된 잔류인원에 대해 명예퇴직 및 조기퇴직을 유도하고, 필요시 직권면직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SPC(특수목적법인) 인력 파견을 확대 실시하여 출자 SPC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여 사업을 관리해 나가는 한편, 자체 인건비 절감이라는 순기능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춘희 사장은 “앞으로 자금조달방안이 고려된 체계적인 사업비 지출계획을 수립, 운영하고 사업비 절감, 인원조정 등 다양한 위기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2차 사업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성장기반 구축과 더불어 경제수도 인천건설의 선도적, 중추적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7월까지 사업, 조직, 인력, 예산 등 종합적인 구조조정을 위한 조직개편과 인력배치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까지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재정계획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