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관세청은 7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에 걸쳐 천안 소재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아·태지역 세관직원을 초청 ‘싱글윈도우와 세관통관 자동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우리나라 관세청의 선진 관세행정기법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싱글윈도우(Single Window)는 수입신고 시 요건 확인(수출입 법령이 정하는 물품별 허가, 승인, 표시 등의 조건) 기관별로 각각 다르게 신청 및 승인하는 절차를 관세청 시스템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한 ‘통관단일창구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태국 등 아·태지역 13개국의 개도국 세관직원 19명을 대상으로 하며, IT 기반 통관자동화시스템의 대표 모델로 이미 WCO (세계관세기구)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AEO 제도, 통합위험관리, 수입·화물 C/S, 심사제도 등 세관 업무 전반에 대한 IT 기반 업무처리 절차에 대한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세관 및 산업체 견학 등 현장학습을 실시하여 한국 관세행정 업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이번 연수가 개도국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현지 통관 애로 사항 발생 시 이를 해결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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