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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문예회관, 상설전시장 ‘갤러리 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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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문예회관, 상설전시장 ‘갤러리 쉼’ 운영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3.05.07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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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울산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의 복도공간이 상설전시장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울산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은 부족한 전시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복도공간을 상설전시장으로 활용, 기존 전시장과 차별화된 상설전시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순히 통행로로만 사용되던 관리사무동 1층 옥내주차장에서 당직실로 이어지는 116㎡의 복도가 전시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특히 상설전시장 확충은 시설물의 효율적인 활용 측면에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장의 문턱을 높게 생각하는 시민들에게 부담 없이 가볍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은 새롭게 운영되는 이 공간을 ‘갤러리 쉼’으로 명명하고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연중 전시하는 상설전시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작가들의 창작 의지를 고취시켜 나갈 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 문화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회관은 ‘갤러리 쉼’ 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의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의 작가 개인전>을 기획해 참여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유망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기획 취지에 따라 지원 자격은 1년 이상 울산에 거주한 만 19세 이상 50세 미만의 작가로 신청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및 공연과 전시팀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갤러리 쉼’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연중 상설 기획전 <올해의 작가 개인전>은 올해에는 평면미술 부분 6명의 작가를 선정해 6월에는 선정된 작가들의 합동전시가 진행되며 7월부터는 각 1명씩 릴레이 개인전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실력 있는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 발표 기회의 장으로 활용돼 창작활동의 동기 부여와 울산 사랑 자긍심 고취 및 지역 전시예술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시민 문화 향유권 신장에 기여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이형조 울산광역시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우리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공공전시장으로서의 소임이라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협회 단위의 기획전을 추진해 왔는데 올해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작가 개개인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끝에 이와 같은 기획전시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예술회관의 지원이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들에게 동기 유발과 지원책이 되어 장기적으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훌륭한 작가들을 양성하고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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