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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폭격으로 '아랍세계 아사드 지지'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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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폭격으로 '아랍세계 아사드 지지'로 선회?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3.05.07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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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KNS뉴스통신=김희광 기자] 이스라엘의 시리아 폭격으로 인해 미국이 시리아 반군을 무장시키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6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미 행정부가 이스라엘의 시리아 폭격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존 케리 국무장관이 6일 러시아와의 시리아 사태 논의를 위해 출국했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지난 주 두 차례에 걸쳐 시리아 영내에서 레바논의 군사 단체 헤즈볼라에 수송되는 이란 제 미사일을 폭격하여 시리아 내전이 중동 이웃나라로 확산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시리아는 6일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선전포고로 간주한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의 군사시설 폭격은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국제적 동의 없이 시리아 내전에 더 깊이 간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영내 군사 목표의 공격이 계속되자 아사드 정권의 축출을 지지하던 아랍 각국이 이스라엘과 대치하고 있는 이란과 헤즈볼라를 지지하여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유리한 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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