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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종국 사장 "목 걸고 공정방송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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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종국 사장 "목 걸고 공정방송 실현"
  • 김학형 기자
  • 승인 2013.05.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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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취임식 "노사갈등에 책임감, 신뢰관계 회복하겠다"
MBC 본부, 김재철 전 사장 전면감사 요구 등 7대 과제 제시

▲ 3일 취임한 김종국 MBC 신임사장. <사진제공=MBC>
[KNS뉴스통신=김학형 기자] 3일 제 31대 MBC 김종국(57)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여의도 본사에서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MBC 혁신을 위한 공정방송 실현을 약속하며 "공정방송은 (사장)직을 걸고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보도·시사 프로그램에서 사실성과 균형성 기준으로 공장방송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사갈등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부 신뢰관계를 회복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에게는 언론사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주길 당부했다.

콘텐츠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MBC를 최고의 콘텐츠로 최고의 수익을 창출하는 방송사로 만들겠다"며 아이디어 라운지와 R&D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제작부서를 사내 프로덕션 방식으로 전환하고 뉴미디어 유통과 투자를 담당할 부서를 신설하며, 지상파 N스크린 서비스 푹(pooq) 스마트TV까지 확대하고, MBC플러스미디어, iMBC 등 자회사의 기업공개 또는 자본제휴 통한 성장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김 신임사장에게 김재철 전 사장에 대한 전면감사 등의 7대 과제를 제시했다. 또 본사 앞에서는 언론 관련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MBC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김종국 전 대전 MBC 사장은 김재철 전 사장과 결탁해 공영방송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김학형 기자 khh@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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