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도봉구민 건강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3일간 열린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 따르면 17회째를 맞이한 올해 도봉구민 건강축제에는 지역 내 35개 의료기관 및 보건단체가 참여하며, 구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축제의 주제는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생명존중 희망두드림’”이다. 자살예방사업의 슬로건으로, 2013년을 지역사회와 가족이 함께 생명존중을 실천하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원년으로 삼은 구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생명존중 희망두드림 발대식, 자살예방 생명존중위원회 등 생명존중 문화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우선 2일과 3일에는 구청광장과 로비, 지하 아뜨리움에서 건강검진관, 건강체험관, 건강정보관을 운영한다.
건강검진관에서는 신장-경동맥-갑상선초음파 검사 및 유방암, 피부병검진, 흉부엑스선, 골밀도, 족압검사 및 혈관나이 측정 등 다양한 검진과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건강체험관은 응급처치(심폐소생술)교육, 저시력 체험, 무알코올 칵테일 시음, 전통떡 메치기, 미각체험, 임부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건강정보관에서는 만성질환, 대사증후군, 전염병 및 식중독 예방홍보 및 건강관련 패널전시, 개월별 태아모형 전시, 건강강좌 비디오 및 보건사업 홍보를 위한 동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3일 오전 구청 2층 대강당에서는 금연, 금주 뮤지컬 ‘아빠곰의 슬픔’이 2회 공연한다. 흡연과 음주의 위해성을 알리는 내용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 1,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도봉구치매지원센터 5주년 기념 축하공연과 건강특강도 열린다. 특강의 주제는 ‘나도 청춘이다’. 강의는 윤방부 의학박사가 맡았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가족사랑 건강걷기 대회가 열린다. 서울창도초등학교를 출발하여 중랑천변, 창포원을 경유하여 돌아오는 코스로 왕복 6.5km거리(1시간 30분소요)이다. 출발지(집결지)인 서울창도초등학교에서는 오전 9시50분에 식전행사로 육군사관학교 40인조 군악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걷기행사 참가자에게는 출발지에서 기념품을 제공한다. 완주 후에는 창도초등학교에서 경품권 추첨 및 OX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경품으로는 관내의료기관에서 검진할 수 있는 종합 건강검진권과 자전거, 축구공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건강생활 실천캠페인과 중랑천 환경정비도 실시, 자원봉사점수(4시간)를 인정한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