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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2동 동복지위원회, 맛있는 나눔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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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2동 동복지위원회, 맛있는 나눔에 앞장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4.26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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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매년 4월 14일은 밸런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남녀가 자장면을 먹는 ‘블랙 데이’다.

외로운 이들의 전유물 짜장면에 사랑이 담긴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도봉2동 동복지위원회는 이름에서부터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랑의 짜장면DAY’를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사랑의 짜장면DAY는 지역사회 민간자원이 주축을 이루어 진행하는 행사다. 도봉2동의 복지를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모인 주민으로 구성된 동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힘을 발휘한다.

한강반점(중화요리)을 운영하는 이의관 위원이 맛있는 짜장면을 제공하며, 윤정숙 위원은 풍선아트로 재능을 기부한다.

행사를 위한 재원은 우리은행 도봉구청지점과 연계하여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업비 260만원을 지원 받는다.

대상은 결손가정 초등학생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동복지위원이 학생과 1:1 멘토-멘티로 연결되어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고, 함께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학생들은 토요일 점심으로 짜장면 등을 제공 받으며 건강한 식탁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식사 후에는 풍선아트를 배운다. 풍선아트 외에도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매월 즐기게 된다.

‘사랑의 짜장면DAY’는 4월 27일 오후 1시 도봉2동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첫 모습을 선보인다.

이현정 도봉2동 동복지위원장은 “‘사랑의 짜장면DAY’는 4월을 시작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계속 펼쳐질 계획”이라며 “도봉2동을 하나의 복지 끈으로 연결된 복지공동체로, 배고픈 학생이 단 한 명도 없는 행복한 동네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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