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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 불법주정차 CCTV 방범겸용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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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 불법주정차 CCTV 방범겸용으로 바꾼다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4.25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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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불법주정차 단속 CCTV를 모두 방범 겸용으로 바꿀 계획이다.

불법주정차와 방범 기능을 함께 갖춘 CC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범죄없는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서다.

현재 중구가 직접 운영하는 불법주정차 CCTV는 모두 68대로 이중 19대는 방범 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나머지 49대는 불법주정차 단속용으로만 활용하고 있다.

방범 기능을 갖추게 되면 CCTV 주변을 360도 회전하며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1개월간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 서버에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방범 기능이 없는 CCTV는 차량 사진만 찍을 수 있다.

중구는 상반기 중에 불법주정차 CCTV 방범 겸용 시스템을 구축해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는 불법주정차 단속용으로 활용하고, 오후9시부터 다음날 오전9시까지는 방범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불법주정차 CCTV 방범 겸용 시스템은 지난 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에서 맡는다.

구청 본관 지하1층에 위치한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는 274㎡ 면적의 넉넉한 공간에 18명의 운영요원이 4조2교대(방범), 3조2교대(학교) 등의 방식으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관 3명도 상주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첨단 IT기술을 적용해 GIS시스템과 연동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대용량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하였다. 또한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안에 설치된 CCTV를 관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해 학교 안과 밖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에서 관제하는 CCTV는 모두 594대이며, 방범용 CCTV가 336대로 가장 많다.

최창식 구청장은 “다기능 CC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고, 구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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