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교통부는 1/4분기 항공화물 수송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2% 감소한 83만 8,000톤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선에서는 글로벌 불경기 지속의 영향으로 0.9% 감소한 77만 5,000톤을 수송했고, 국내선에서는 KTX 증편으로 인한 내륙노선 운항편수 축소와 제주노선 기종교체로 인한 공급력 저하 등의 영향으로 15.8% 줄어든 6만 3,000톤을 수송했다.
국제화물 수송량은, 중국·동남아·중동은 반도체, 휴대폰 수출 증가로 화물량이 증가한 반면, 일본·미주·유럽·대양주는 화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화물의 경우 제주노선은 대한항공의 기종 교체로 인한 공급력 감소로 화물량이 지난해 대비 16.1% 감소했으며, 내륙노선은 운항편수가 줄면서 화물량이 13.5%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화물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IT산업경기의 완만한 회복세는 물론 삼성 등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 OLED TV 생산 등으로 2/4분기 항공화물 물동량이 1/4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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