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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돌입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로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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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돌입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로 이어지나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6.16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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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장 전면 올스톱, 강남권 재건축 이동으로 전세 대란 예고돼

부동산의 비수기라는 여름을 맞아 불황이 이어지면서 매매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특히, 수도권 시장은 1일1건이 무색할 정도로 정체 분위기를 이으며 잘나간다던 지방 광역 시장의 아파트값까지 0.15% p 상승폭이 줄어들며 침체기에 들어갔다.

이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의 불황이 이어져 지난해에 이어 장기침체가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매매시장의 불황은 투자접근이 쉬워진 반면 물가와 금리의 인상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장기침체로 이어져 내집마련에 대한 절실함이 없어진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반해 강남을 중심으로 강남 대치권의 재건축 계획과 맞물려 전세시장은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전세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전·월세 상한제가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여 매물은 찾아보기가 어려워 이에 따른 임대인들의 전세값 상승으로 평균 5천만~1억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시장의 상승압력에 따른 불안감에도 매매시장은 잠잠해 서울은 2억 원 대 미만의 소형아파트들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고, 모든 지역은 매매에 대한 이동없이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부동산의 불황에도 단독 호황세를 이어나가던 지방 광역시 시장도 상승세를 주춤하며 매매 바캉스에 돌입하는 형태를 띄며 장기적인 부동산 침체의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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