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는 20일에는 영천시의 주요 복숭아 재배지역중의 하나인 대창면에서 ‘제1회 대창복사꽃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복사꽃을 배경으로 기명화 창시자인 토사 박승기 선생의 퍼포먼스, 아름예술봉사단의 고전무용, 이영자 아카데미의 하모니카연주, 김정희의 시낭송, 가야향봉사단의 가야금 병창, 색소폰 연주, 사물놀이공연, 무료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3.3km의 복사꽃 둘레길 코스에서는 복사꽃 길을 걸으며 분홍빛 꽃향기를 맘껏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문화공연은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복사꽃 축제에 이어 다음날인 21일에는 고려말 충신 포은 정몽주의 고향인 임고면에서 ‘제5회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린다.
영천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사진예술과의 접목으로 문화․예술․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임고강변공원과 임고면 복숭아 밭 등지에서 황포돛대 재현, 옛 풍습 재현, 승마, 스님 및 보살, 농악, 농촌생활상 등을 소재로 촬영이 실시되며 전국의 사진작가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는 4월 한 달간 영천복사꽃을 배경으로 주민의 생활상을 소재로 촬영된 작품을 내달 5월 10일까지 (사)한국사협 영천지부(영천시 야사동 210-1번지)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5월 15일(수) 한국사협홈페이지와 영천지부홈페이지에 발표하며, 6월 8일(토)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시상식과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영천시의 복숭아 재배면적은 1528ha로 전국 1위이며, 전국 재배면적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박강용 기자 pgy77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