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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폭탄은 '부엌용 압력솥...오바마 테러 행위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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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폭탄은 '부엌용 압력솥...오바마 테러 행위로 규정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3.04.1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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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AP/KNS뉴스통신=김희광 기자] 3명이 사망하고 170명이 부상당한 보스턴 폭탄 테러. 다시 테러의 공포를 일깨워 준 보스턴 마라톤 결승선에서 터진 연쇄 폭탄 테러의 폭발물에 대한 정체가 드러났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보스턴 마라톤 연쇄 폭발사건에 사용된 폭탄이 6리터 용량의 부엌용 압력솥에 폭약, 못, 살상용 쇠 조각을 집어넣어 제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범인의 윤곽이나 동기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 FBI와 경찰당국은 시민들에게 이번 폭발 사건에 관련된 정보를 입수하고 진술을 듣고 범인의 윤곽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 폭발사건을 테러행위라고 규정했다.

조사관들은 두 개의 폭탄이 검은 더플 백에 담겨져 땅에 놓여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나 어떻게 이 압력솥 폭탄을 터트렸는 지에 대해 조사중이다.

알-카에다 예멘 지부가 이 압력솥 폭발물 제조 방법을 유포하여 국제 테러에 사용되고 있으나 제조방법에 이미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다.

미 정보 당국은 이번 사건과 해외의 테러조직과의 관련 가능성에 대해 확실한 결론을 쉽게 내리지 않고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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