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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안 이동 미사일 2기 모처 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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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안 이동 미사일 2기 모처 은닉
  • 김학형 기자
  • 승인 2013.04.05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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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발사대장착 차량에 실어

[KNS뉴스통신=김학형 기자] 5일 "북한이 이번주 초 ‘무수단’ 중거리미사일 2기를 열차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옮긴 뒤 발사대가 장착된 차량에 탑재한 것을 확인했다"는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의 말을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미사일을 탑재한 2대의 차량을 특정시설에 숨긴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미 정보 당국이 이 특정시설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사일을 열차로 이동시키며 첩보망에 노출해놓고 미사일 탑재 차량은 다시 숨긴 것에 대해 "기습적으로 발사하겠다는 의도"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이지스 구축함과 첩보위성, 서태평양에 배치된 해상기반 X밴드 레이더(SBX-1) 등을 동원해 동해안을 정밀 감시 중이다.

한미 연합 훈련이 끝나고 복귀했던 서애유성룡함은 최근 동해상으로 이동했고 율곡이이함은 서해상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는 육상의 그린파인 레이더(탐지거리 500㎞)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 등도 가동 중이다.

북한이 지난해 12월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장거리 로켓 '은하-3호'를 발사했을 때 이지스함은 94초, 피스아이는 97초, 그린파인 레이더는 120초 만에 각각 장거리 로켓 발사 사실을 군 당국에 보고했다.

 

김학형 기자 khh@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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