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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에 불어오는 힐링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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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에 불어오는 힐링 열풍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4.0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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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강남구가 과도한 업무량과 치열한 경쟁 등으로 스트레스 노출이 잦은 직원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최근 몸의 건강함을 추구하던 웰빙(well-being)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 속에서 안정을 찾는 힐링(healing)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시점에서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 및 재충전을 위해 구가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특히, 여직원의 비율이 높은 공무원의 경우 가사와 직장일을 병행하느라 스트레스의 정도가 심각한 편인데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고, 나아가 직장 내에서의 업무 효율성을 증진시켜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연과 하나되는 치유와 재충전의 장소‘선마을(강원도 홍천군)’에서 3월 26일 진행되는 이번 힐링 프로그램에는 총 22명의 직원이 참여한다.
 

▲ 산림치유 명상 ▲ 이시형 박사 강의 시청 ▲ 현미쿠키 만들기 ▲ 와식명상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치유력을 회복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선마을에서는 금연·금주가 기본이고, TV·냉장고·에어콘 등이 없어 모든 전자파로부터 해방됨으로써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공기 좋고 경관이 수려한 숲 속에서 트래킹과 산책을 하며 자연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결국은 無(무)스트레스 상태 속에서 지치고 힘든 심신을 치유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신명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에는 ▲친절 강남 만들기에 적극 기여한 자 ▲ 방문민원평가 및 전화친절도 평가 우수자 ▲ 심리상담 프로그램 참여자 등 스트레스에 과다하게 노출된 자를 우선적으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실시 후엔 결과를 수렴하여 매 분기마다 확대 실시하여 많은 직원들이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그 동안 직원들의 근무여건 향상 및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구청장과의 대화’등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최종적으로는 대민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구 관계자는 “힐링과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어 주민들에게 친절하고 만족스러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행복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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