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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농업 기술 전수’ 성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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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농업 기술 전수’ 성공 이야기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1.06.21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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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제농업개발학회, 해외 농업 기술 이전 심포지엄 개최

효율적인 해외 농업 기술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그 동안 개도국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농업 기술 이전의 성공적인 사례와 아프리카 12개국의 농업 개발 현황 등을 생생하게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와 공동으로 21일, 국제회의장에서 개도국 원조 전문가, 해외 농업 개발 농산업체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농업 기술 이전 및 개도국 농업 기술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개도국 농업 전문가의 해외 이전에 대한 발표가 있는데, (주)이암허브의 구교영 대표가 ‘개도국 농업생산 기술 이전 전략 및 사례’에서 주요 개도국의 농업 환경과 기술 환경을 조사 분석해 각 나라의 특성에 맞는 농업 기술을 제시하게 된다.

상지대학교의 이호영 교수는 ‘기아 문제와 적정 농업 기술’에서 개발 비용이 적고 에너지 의존도가 낮은 다양한 현지 활용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강릉원주대학교의 김한수 교수는 ‘녹색 기술 분야 개도국 기술 이전 사례’에서 시멘트, 고분자첨가제, (화산)재, 점토 등을 활용해 기존 벽돌보다 강도가 월등한 비소성 황토벽돌 제작 기술을 방글라데시에 성공적으로 기술 이전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농촌진흥청 전희 연구관은 ‘해외 농업 기술 협력 사업 추진 성과 및 발전 방향’에서 개도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자원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국내 농산업체의 지원 사례를 제시한다.

또한, 오후에는 케냐, 에디오피아, 가봉, DR콩고, 세네갈, 가나, 짐바브웨, 세네갈, 우간다, 말라위, 수단,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주요국가 12개 국별로 농업 현황 및 개발 방향을 발표해, 해외 농업 개발 농산업체에게 유용한 현지 진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김남수 국장은 “해외농업은 성공 사례를 하나씩 만들어 시간이 갈수록 상대국과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해외 농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정보를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석자 모두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아 기자 sha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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