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31일 박근혜 대통령은 주미대사에 안호영(57, 서울) 전 외교부 제1차관, 주중대사에 권영세(54, 서울) 전 국회의원, 주일대사에 이병기(66, 서울) 여의도 연구소 고문을 각각 내정했다.
또 주러대사 위성락(59, 전북), 주UN대사 김숙(61, 인천)은 유임됐다.
안호영, 권영세, 이병기 내정자는 주재국의 동의 절차(Agrement)를 거친 뒤 정식 임명된다.
안호영 주미대사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외시 11회 출신이다. 벨기에 대사와 유럽연합 대사, 통상교섭조정관 겸 G20 대사 등을 거쳤다.
권영세 주중대사 내정자는 검사 출신으로 배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사시 25회에 합격했다. 검사와 변호사를 거쳐 지난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병기 주일대사 내정자는 경복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주제네바 대표부 등에서 근무한 외교관 출신이다.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과 안기부 2차장, 여의도연구소 고문 등을 역임했다.
유임된 두 사람은 모두 지난 2011년부터 현직에서 일하고 있다.
위성락 주러대사는 서울대 외교학과, 외시 13회 출신으로 북미국장, 주미대사관 정무공사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거쳤다.
김숙 UN대사는 서울대 사회학과, 외시 12회 출신으로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 주토론토총영사, 북미국장,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국정원 1차장 등을 역임했다.
김학형 기자 khh@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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