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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믿고 맡길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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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믿고 맡길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 전환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3.29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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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용산구가 맞벌이 부부 증가, 사회활동 확대에 따른 육아부담 경감과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 보육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구립으로 전환,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환으로 맞춤보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지역 보육환경 조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립으로 재탄생한 어린이집은 서울역 동자동(17-3)에 위치한 새꿈어린이집으로 성남교회 내부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2년 4월, 민·관 공동연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추진계획을 통해 기업, 주민들이 힘을 합쳐 대상 후보지를 선정하는 등 사업을 위한 물꼬를 텄다. 6월에는 시로부터 전환에 필요한 예산 1억 2천만원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후 9월에는 20년 장기무상임대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구립 전환에 성공하게 됐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민간, 가정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이번 전환으로 조금이나마 구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새꿈어린이집’은 용산의 19번째 구립 어린이집으로 지상 1층, 연면적 167.3㎡이며 3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 27일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하여 학부모,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하여 현판식과 개원식을 여는 등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구는 지난 2011년 7월에도 서빙고어린이집을 구립으로 전환하는 등 보육 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용산 지역 130개소에 달하는 전체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유아반 운영비, 교재, 교구비 등의 비용을 지원하고 우수교사 해외연수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금년 중 신규 어린이집 건립도 예정되어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은 이번 구립 전환과 더불어 향후 신규 시설 확충에도 힘쓸 것”이라며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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