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산림청이 공개한 사진은 한때 황폐한 산지였던 전남 장성 축령산 일대가 40년 만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치유의 숲으로 변화된 모습을 생생하게 비교할 수 있다.
이날 산림청 관계자는 "전남 장성 축령산 일대의 1971년 및 2010년 항공사진과 임상도를 GIS를 활용해 중첩시켜 분석해 똑같은 지역의 40년 전‧후 모습을 밝혀냈다"며 "항공사진 분석 결과 당시에는 나무가 없던 무립목지가 현재는 31년~40년생 이상의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조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축령산 일대의 숲은 우수 산림경영인인 고 임종국 선생이 나무심기에 평생을 바쳐서 이룩한 곳이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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