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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개월만에 2020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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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개월만에 2020선 무너져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6.20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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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의 화학,IT관련주의 집중 매도로 급락

20일 KOSPI 지수는 장 후반 외국인의 팔자 강세로 지난 3월 23일 2012.18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2020선을 밑돌며 전일 대비 2.28포인트(0.60%) 내린 2019.65로 장을 마감했다.

16일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던 KOSPI는 장 초반 2034.35로 상승하며 상큼한 출발을 시작했지만, 지난 주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세는 꺾이기 시작했다.

▲ 6월 20일자 KOSPI 마감시황(출처=KRX)
사흘 째 순매도를 이어온 외국인은 이날 장초반 ‘바이코리아’로 시작했지만,

11시를 기해 화학과 전기 전자(IT) 업종에 대한 집중적인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이날 외인의 집중 매도 공세로 각각 836억 원, 862억 원을 팔아치우며 관련 업종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순매도로 돌아선 외인은 KOSPI 시장에서 1304억 원을 순매도하며 매도공세를 펼쳤고, 이에 개인 역시 순매도로 전환하며 488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545억원, 비차익 2791억원 순매수로 총 3336억원을 사들였고,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 삼성전자가 외인의 매도세로 2.32% 폭락하며 거래를 마감하며 외인의 매도세에 관련 IT와 화학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KOSPI 시장은 12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07종목이 상승했고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26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으며 총 거래량은 2억2642주, 거래대금은 6조312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경제의 불안이 국내 증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이날 KOSPI는 외인의 화학, IT주의 대거 매도로 급락을 기록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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