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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20 악성코드, 미·유럽 등 4개국 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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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20 악성코드, 미·유럽 등 4개국 發"
  • 김학형 기자
  • 승인 2013.03.25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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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학형 기자] 지난 20일 주요 방송사와 금융기관의 전산망을 공격한 악성코드가 미국과 유럽 등 4개국의 인터넷 프로토콜(IP)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경찰은 KBS와 MBC, YTN, 신한은행, 농협 등 6개 피해기관 중 일부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은 해외 IP 주소 목록을 조사한 결과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 등 4개국이 감염 경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4개국 모두를 특정해줄 수는 없다”면서 “다만 중국은 4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정부 대응팀이 중국 IP를 경유해 악성코드가 유포됐다고 발표한지 하루 만에 농협 내부 IP를 오인한 것이라고 번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 4개국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관별로 공격이 유입된 해외 IP 주소가 다를 수도 있다"면서 "현재 확인된 일부 공격이 이들 4개국에서 유입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학형 기자 khh@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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