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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절전으로 새는 전력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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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절전으로 새는 전력 잡는다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3.18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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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서울 노원구는 오는 22일까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소비되는 전력을 감소시켜 전력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그린 터치 프로그램’을 구청 산하기관 모든 컴퓨터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컴퓨터는 모두 1,800여대로 민원 업무를 제외한 PC의 경우 소비 전력의 99% 절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빠른 절전 모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빠른 절전 모드 운영 시 PC 1대당 연간 143kWh 전력이 절감과 61kg의 CO₂발생 저감으로 22그루의 소나무를 식재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그린 터치 설치 후 자리 비움 시 한 번의 클릭 또는 자동(15분 후)으로 대기모드 전환이 가능함에 따라 점심시간 등 컴퓨터를 끄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자신의 컴퓨터에서 절감된 전력시간과 전기 절감량, 탄소 저감량, 나무식재효과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에너지 절약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기존에는 사무실 대부분 컴퓨터에 절전모드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에는 컴퓨터를 꺼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구가 이번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된데는 점심시간 등 컴퓨터를 작동시킨 상태에서 미팅, 식사, 휴식 등으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아 새고 있는 전력과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다.

구는 1,800대의 모든 컴퓨터에 그린 터치를 설치한다면 연간 15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109,800kg CO₂저감과 39,6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그린 터치 프로그램 설치로 일정시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시켜 소비전력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며 “주민들도 그린터치 홈페이지에서 쉽고 간편하게 내려 받아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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