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강식에는 하창환 군수, 허홍구 군의장, 문준희 도의원, 군의회 허종홍 부의장, 이용균, 박우근, 정종석 군의원, 서정임 전여성단협의회장, 정경선 정심회장, 최옥희 한국부인회장 및 회원과 삼가면 기관, 사회단체장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할머니 한글교실은 해마다 수강생이 늘어나 민선 5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권역별로 확대 운영하여 남부권은 3년차 수강생 85명과 중부권 14년차 120명의 수강생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주2회로 전직교사 출신 오주석 선생님의 지도로 한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예절, 오락시간 등 어르신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법 한글을 터득하신 어르신들이 거리 간판의 글자도 읽고 자녀나 손자들에게 간단한 편지 쓰기도 한다며, 그동안 한글을 몰라 느끼지 못한 배움의 기쁨을 알게 되었다며 배움의 기회를 주신 군수님을 비롯한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 고마움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날 하창환 군수는 "배움의 열정으로 수강생이 해마다 늘어나 권역별로 확대 운영하여 왔으며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분과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에서는 북부권 지역에도 상반기에 개강하여 많은 어르신에게 배움의 혜택을 드리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일회 기자 rndlfghl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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