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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사형수들, 교도소에 밀반입 전화로 사형집행 중지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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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사형수들, 교도소에 밀반입 전화로 사형집행 중지 청원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3.03.05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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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KNS뉴스통신=김희광 기자]5일 사형 집행을 앞둔 7명의 사우디 사형수 가운데 한명이 감옥에 밀반입한 휴대폰으로 사형을 중지해 달라는 호소를 했다.

사형수인 나세르 알-카흐타니가 4일 사우디 압바 교도소에서 2004년과 2005년 보석가게를 털다 체포되어 고문을 당하고 변호사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AP 통신에 전화를 걸어 왔다.

주요 인권단체들도 이들의 사형집행을 중지하도록 사우디 당국에 소청하고 있다,

알-카흐타니(24)와 공범들은 범행 당시 10대로 2006년 체포돼 2009년 사형이 언도됐다고 사우디 일간지 오카즈가 보도했었다.

지난 2일 사우디 국왕이 이들에 대한 사형집행을 승인한 이후 당국은 집행일을 5일로 결정했다.

사우디 형법에 의하면 살인, 강간, 강도범의 주범은 3일 동안 십자가에 못 박이고 공범들은 총살형을 받는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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