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NS뉴스통신=김희광 기자] 미 NBA 전 시카고 불스의 데니스 로드맨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미국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오바마 대통령과 서로 좋아하는 농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로드맨은 북한과 미국의 관계 개선에 대해 “그는 농구를 사랑한다. 오바마도 농구를 좋아한다. 그 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고 말했다"고 3일 방영된 미 ABC 방송의 '이번주(This Week)'에서 밝혀졌다.
로드맨은 이날 방송국에서 방북 기간 동안 김정은과 나눈 대화에 대해 밝혔다.
로드맨은 “그가 오바마에게 무언가 말하고 무언가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오바마가 자기에게 전화를 해주기를 바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을 “굉장한 가이”라고 불렀다.
로드맨은 김정은 “나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연거푸 말했다고 전했다.
미 관계정부는 지난주 북한 주민은 굶주리는데 로드맨을 초청해서 극진히 대접했다고 비난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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