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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87 드림라이너 배터리 화재원인 “충전기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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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87 드림라이너 배터리 화재원인 “충전기 고장”
  • 김은영 기자
  • 승인 2013.01.21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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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회재로 비상착륙한 일본 ANA항공의 보잉 787기에서 승객이 내리고 있다. (AP통신)

[워싱턴=AP/KNS뉴스통신]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21일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화재원인이 배터리 충전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조사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화재사고 항공기의 블랙박스에 표시된 배터리의 용량이 설정된 32볼트를 넘지 않았다고 밝혀 배터리 자체에는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미 조사당국은 21일 "보잉 787기종에 설치된 리튬이온 배터리의 충전기 메이커인 '시큐어플래인 테크놀로지사'에 대한 조사에 집중한다"고 밝히고 "배터리에 너무 많은 전류가 충전될 경우 과부화가 걸려 배터리가 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일공(ANA)의 보잉 787기종 항공기가 16일 배터리 화재로 비상착륙한 이래 전 세계 항공사의 동종 항공기 50대가 비행금지 명령으로 공항에 발이 묶여 있다.

미국 당국의 발표 소식에 보잉 787기종에 배터리를 공급한 일본 배터리 메이커 'GS유아사'의 주가는 상승했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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