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초대석] 구자영 경인 레미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불황 깊어가는 레미콘 업계, 골재공급 환경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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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구자영 경인 레미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불황 깊어가는 레미콘 업계, 골재공급 환경 절실"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4.02.08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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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레미콘사업협동조합 구자영 이사장 / 新空港레미콘(주) 회장 - 도시건설에 부합되는 적절한 정책수립이 진정한 발전

구자영 이사장

요즘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양극화란 말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양극화란 서로 정반대의 끝으로 멀어져 가는 현상을 일컫는 경제용어로 중간 집단이 줄어들고 상위와 하위집단이 늘어나는 상황을 비유할 때 주로 사용된다.

건설업계에도 이러한 양극화의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내수형 기업과 수출형 기업 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으며 건설경기 침체 징후가 곳곳에 포착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레미콘 가격 인상을 놓고 레미콘 회사들과 건설사 간 갈등이 커지며 건설현장의 셧다운 위기감마저 커지고 있다.

레미콘 회사 측은 “골재 자원의 고갈과 더불어 골재공급 환경은 나날이 악화하고 있다”라며, 당장 ‘가격 인상’ 등의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자금난 등으로 레미콘 수급이 어려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지에서는 ‘경인 레미콘사업협동조합’ 구자영 이사장을 만나서 현재 레미콘 자재의 수급 문제점과 해결점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구자영 이사장은 먼저 “골재의 소비량은 갈수록 늘고 있으나 그동안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지 못한 골재 자원의 고갈과 더불어 골재공급 환경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윤석열 정부의 5년간 270만 호의 주택 건설을 비롯해 지자체의 굵직굵직한 SOC사업이 계획되어 있는 것에 반해, 콘크리트 자재인 레미콘이 턱없이 부족해 건축자재 수급은 어디서 마련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인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레미콘은 공장에서 제작 후 1시간 안에 시공현장에 공급해서 타설까지 마쳐야 하기에 시간을 넘기면 콘크리트로 굳어버려 공사현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라며, “골재는 신경 안 쓰고 건설 허가만 해준다면 결국은 골재 수급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할 것이고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경인 레미콘사업협동조합’은 지역 內 22개 중소레미콘 공장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한국 레미콘 공업협동조합연합회’ 산하의 조합으로서, 레미콘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조합원 상호 간 복리 증진을 위해 결성된 협동조합이다. 구자영 이사장은 추대 이후, 경인 지역 레미콘 업계의 화합과 리스크 등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점을 타파해왔으며,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면서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해왔다. 

천연골재 부족의 심각성 인지해야!! 

전국 건설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 중에서 경기 북부지역(포천, 양주, 파주, 연천)은 수도권(서울, 경기)에 자갈, 모래를 공급하는 산지(석산)가 많은 지역으로 최근 들어 허가취소, 채굴 가능량 부족, 인허가 차질 등으로 골재생산량이 대폭 감소함으로써 건설공사의 주요원자재인 골재공급에 커다란 차질을 빚게 되어 향후, 공사 일정 지연 및 원자재가격 상승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그동안 경인 지역 레미콘 업계에서 양질의 석재로 만든 레미콘은 신공항건설사업, 도로 개설공사, 해안도로 확장·포장공사 및 한강신도시 건설사업 등 인근 지역의 각종 건설사업과 대단위 국책사업 및 국가기반시설 등으로 사용되었다. 이렇게 대도시로의 인구집중 현상 등으로 새로운 주거지역 조성을 위한 골재의 소비량은 갈수록 늘고 있으나, 그동안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지 못한 골재 자원의 고갈과 더불어 골재공급 환경은 날로 악화하고 있다.

특히 2000년 이후부터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골재가 고갈돼 부득이 산림 골재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나 수많은 규제로 더는 설 자리를 잃었고, 현재는 절반 이하로 줄어 향후 석산은 민원급증, 가시권 허가제한 등 여러 가지 여건 악화로 거의 전멸할 위기에 놓여있다.

또한, 강모래·강자갈과 같은 천연골재 자원의 부존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대체 석산의 개발이 필요함에도 석산 개발사업이 국토 난개발 및 환경 훼손의 주범처럼 인식되는 등, 부정적 측면만이 주목받고 있어 석산 개발사업에 대한 제약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갈수록 휴업, 폐업, 전업이 난무하며 기반 붕괴가 가시화되는 골재업계의 부담을 완충하기 쉽지 않다.

이에 대해 구자영 회장은 “포천이나 경기도 일원에서 골재를 구매하고 있지만, 그것도 안 되면 멀리 충청도 등에서 원석을 사다 쓰고 있기에 원가가 높아져서 공급가격 또한 상승으로 이어진다.”라며, “우리는 한 달에 두 번씩, 비상시에는 일주일에 한 번 회의를 진행하는데 회의 주제는 항상 ‘고품질 골재 수급’과 ‘품질 향상’”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테스트를 통해 우량골재만을 사용하고 있지만, 만일에라도 골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혹시라도 골재업체 측에서 불량골재를 염가로 판매하게 된다면 큰 사고의 원인이 발생할 수도 있다.”라고 위험성에 관해 말하며, “레미콘은 만들어서 타설까지 50분~1시간 이내라는 점이 중요하기에 양질의 다품종 산림 골재를 계획적으로 생산하려면 우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대규모 생산체제가 산지에서 가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생선에 비유한다면 1시간 이내에 요리하지 않으면 썩어서 버려야 하는 생물이나 마찬가지”라며, “레미콘 역시 제시간에 사용하지 않으면 경화되어 부식의 원인이 되어 공사현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폐기물이 되어 사고의 원인을 발생할 수도 있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따라서 “관련 기관에서 품질의 소중함을 모르고 있어서 석재에 대한 인식이 아쉽긴 하지만, 단시간에 사용해야 하는 만큼 지역에 있는 석재를 써야 하므로 필수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양질의 골재 사용해 최고 품질의 레미콘을 만들 수 있도록 하루빨리 석산 개발 지정을 해줘야 골재 수급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환경을 생각한다 

대부분의 골재 관련 건설 기업은 소음 및 분진으로 인한 민원이 상당수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신공항레미콘은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기업으로, 환경을 지키는 기업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구자영 이사장은 “환경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환경관리는 철저하게 한다.”라며, “더욱 솔선수범해 지역민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앞장서 주민들에게 환경 소음이나 먼지 등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덧붙여 “회원사들과도 항상 회의를 통해 검토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환경의 소중함을 알고 있고, 또 인식들이 바뀌고 있다.”라며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환경정화에 동참한 조합원들에게 전했다.

그러나 환경문제는 기업만 동참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석산이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으면 운반과정에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높고 관리가 더 어렵다. 따라서 산림이 울창한 신규 석산을 개발하는 방식보다는 이미 오래전부터 여러 군데 산림이 훼손된 기존 폐 석산을 활용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향후 부지 활용까지도 고려한 개발방식이 그나마 효과적일 것이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방식이나마 진행된다면 골재 수급 안정뿐만 아니라, 추가 산림 훼손도 방지할 수 있으며 또한, 평지화된 부지를 테마공원, 산업단지 조성, 택지개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등 다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골재품질이 검증된 기존 폐 석산 중에서 장기적 개발이 가능한 석산을 활용하여 채석단지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런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실제 추진된 실적은 미미하다.

구자영 이사장은 “무조건 석산 개발이 환경 등의 이유로 좋지 않은 기사만 보도되고 있는데 지역에 꼭 필요한 거점 석산 한 곳을 개발해서 미세먼지나 환경을 관리하면 좋겠다”라며, “그런데 채굴 허가를 불허하면 지역에 가뜩이나 부족한 레미콘 자재 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시장간담회나 지역회의가 있을 때마다 석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지역업체 소개하고 있지만, 품질을 향상해야 하니 지역을 위해서 석산 개발을 완화해 달라는 주장을 적지 않게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나쁜 불순물이라도 섞이게 되면 관리도 힘들고 원가도 더 부담이 간다. 또한, 건축자재는 인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골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사고의 원인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골재 부족의 심각성에 대해서 전했다.

아울러 “환경에 대한 감시나 검사도 계획성 있게 진행해야 하는데 무작정 와서 벌금만 걷어가거나 공장 가동을 중지시키는 행정은 자제하고 제대로 된 지침이나 계도를 통해서 시행하는 행정이 필요하다”라며, “무조건적 규제는 기업의 투자 활성화, 고용 창출, 생산성 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며, 결국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상황에 따른 제도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관련 연구소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전국에 4~50여 개의 석산단지는 있어야 건설자재의 필수적인 원재료인 골재 수급이 무난하다고 한다. 따라서 골재산업은 건설에 못지않은 지방경제의 뿌리 산업이자 도시 건설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절대적으로 없어서는 안 되는 사업이므로 일정 규모 이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지역밀착형 토종기업으로서 육성해야 할 것이다. 

철저한 안전교육 진행

최근 건설기술 관련 패러다임은 안전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추세이다. 특히 근로자의 직무수행 상의 위험이나 상해로부터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업장 내 산업재해의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배제해 산업재해의 발생을 미리 방지함은 물론, 발생한 재해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치와 대책을 마련해 가는 안전관리체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대부분 현장에서 잘못된 것이 발견되면 감추기에 급급해 더 큰 참사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또한 일을 아무리 잘해도 안전에 대한 관리와 그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없다면 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

구자영 이사장은 “우리나라 건설 재해 발생은 통상 공기·공사비 부족, 안전관리 시스템 미비, 근로자 안전불감증, 소규모 현장 집중 등 건설 재해 발생 원인이 복합적이고 다양하다.”라며, “레미콘 자재는 전 국민의 안전과도 직결되기에 좋은 품질로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 자체 실험실에서 실험을 통과한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문화 구축은 하루아침에 가능한 일이 아니지만,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안전제일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근로자의 안전에 대해서 무척 신경 쓰고 있어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다”라고 부언했다.

구 이사장은 이러한 문제점을 꾸준히 진단해서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안전문제를 예방하고,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고안해 건설산업현장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현, 전 국민이 안전한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경인 레미콘사업협동조합’과 함께 공동으로 철저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안전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 조합 이사장으로 품질 제고에도 누구보다 더 앞장서왔던 구자영 이사장은 조합 회원사들과 회의하며 항상 부탁하는 당부의 말은 ”국가의 기반시설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는 민간건설 현장보다 공공기관에 먼저 레미콘을 납품하자”라는 의견을 제시해왔으며, 적기에 공사현장에 납품해왔다는 점이다. 그만큼 좋은 품질을 유지해왔으며 오랜 기간 사업을 순탄하게 진행해 관련 시장에서 더욱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고품질의 골재가 부족할 때는 전국의 석산을 모조리 뒤지고 다니며 찾아와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한 구 이사장의 노력이 경인 지역의 레미콘 업계를 건강한 조합으로 성장케 할 수 있던 원동력으로 작용해 조합의 발전을 원만하게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추세를 빠르게 파악하는 정보력, 어떠한 난관에도 두려움 없이 직언하고 도전하는 추진력,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안전한 형태로 실현하는 타고난 통솔력에서 기인했을 것이다. 

정직한 경영으로 지역 內 좋은 평가 받아 

인천 지역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신공항레미콘은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30여 년 동안 다방면의 건설 프로젝트들을 추진하며 레미콘 분야에서 쌓은 탄탄한 기술력과 명성은 고객을 감동하게 하는 가치창조의 에너지로 발현되고 있다.

구자영 이사장이 레미콘 업이라는 만만치 않은 분야에서 건강한 강소기업으로 키울 수 있었던 동력은 고난과 역경에 맞서는 두둑한 배짱과 추진력, 안전한 형태로 실현하는 우수한 기술력, 그리고 끝없는 도전을 가능케 하는 열정의 에너지다. 구 회장의 이런 성품은 기업경영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오늘 아침에도 거래처 세 곳을 돌아보면서 모든 것을 점검하고 출근하는 모습을 보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또한, 품질 향상을 위해 연구를 멈추지 않는 성격은 젊은 시절부터 품고 살아온 구자영 회장의 고집스러운 신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힘든 경제여건 속에서도 고객들에게 최대의 품질로 보상하는 기업인의 자세로, 미래에 공헌하는 기업, 사랑받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으로서 높은 도덕적 의무를 실천하고 있는 구자영 이사장, 항상 ‘사람을 우선으로 한다’라는 지론은 그가 건설한 곳곳에 오롯이 남아있다. 

한편, 건설업이라는 사업 분야가 갖는 특성상 경영인의 다소 투박하고 터프한 면이 두드러질 수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구자영 이사장의 내면에 담긴 섬세함과 사람에 대한 배려는 조합원, 임직원과 함께 하는 사회 봉사활동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구 이사장은 건설경기 침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인 레미콘협동조합’을 통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천만 원을 쾌척하는 등, 아름다운 나눔으로 이웃사랑 활동을 펼쳐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구 이사장은 본인이 운영하는 ㈜신공항레미콘 이름으로 긴급생계 위기 구민을 돕기 위해 인천 중구가 실시하고 있는 기부금 제도인 각종 나눔 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도 알려졌다.

구자영 이사장은 “경영여건은 갈수록 어렵지만, 지역을 위해 행복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다”라면서,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기부와 후원 등을 전개하는 나눔 경영을 확대할 것이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의무를 다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 구현에 솔선수범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품질경영을 강조하는 구자영 이사장

끝으로 “그동안 어려움이나 아픔도 많았지만, 우리 조합원 그리고 임직원 모두 지금까지 저를 믿고 따라와 주고 힘이 되어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기업 간 상생하며 건강한 기업으로서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최근 경기침체, 고용불안 등으로 건설업계 경영난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흑자 기업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업체가 수두룩하며, 심지어 부도설과 매각설 등 갖가지 뒤숭숭한 소문이 돌기도 한다. 이러한 위기를 뚫고 창립 이후 30여 년 동안 숨 쉴 틈 없이 달려온 구자영 이사장, 물론 그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때로는 더디기도 했고, 넘어지기도 했으며, 멀리 돌아오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는 골재 수급이라는 난관을 또 만났다. 그러나 지난 세월의 발자국을 버팀목 삼아 또 다른 내일, 더 큰 세상으로의 도전을 하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는 ㈜신공항레미콘의 역사는 여전히 미래진행형에 놓여있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문제를 피하지 않고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해결해가는 구자영 이사장, 더 나은 미래와 비전을 꿈꾸는 이 기업, 그래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으리라 전망해본다.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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