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KNS뉴스통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0일 일요일 백악관에서 조촐한 2기 취임 선서를 했다.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 주재로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미국 헌법을 수호한다”고 선서하고 공식으로 2기 업무를 시작했다.
미국 헌법이 1월 20일을 대통령과 부통령 취임식 날로 정한 데에 따라 이날 백악관에서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와 딸 사샤와 말리아,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이 2기 취임식을 거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 의회 의사당 앞에서 80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시 공식 취임 선서를 하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 취임식에서 앞으로 4년 동안 미국을 이끌어 갈 비전에 대해 연설하고 미국의 분열된 정치에 대해 인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축하행사는 21일 전통적인 펜실베니아 애브뉴에서 백악관까지 거리 행진과 취임 축하 무도회 등이 열린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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