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화요일인 오늘(19일)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으며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남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가운데 오늘 아침(06~09시)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북, 전남권북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늘 밤(18~24시)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 경남내륙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내일(20일) 새벽(00~06시)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오후(12~18시)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어제(18일) 밤 발해만 북쪽의 황사 발원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오늘 낮부터 비 또는 눈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비 또는 눈이 그친 후에도 전국에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하겠다.

제주도는 오늘 아침(06~09시)까지 가끔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12~18시)에 경남권해안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과 내일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과 내일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시간당 1~3cm 내외의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 등에 유의해야 하겠다.

기온은 오늘 낮까지 평년(최저기온 -2~6도, 최고기온 12~16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다가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부터 모레(21일)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특히,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강원산지는 -5도 이하)가 되겠으며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9~15도가 되겠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경상권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제주도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그 밖의 대부분 지역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해상은 오늘부터 대부분 해상에서 차차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내일 동해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한편, 오늘은 서해중부해상과 동해상, 내일은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며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부분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에 PM-10 농도가 다소 높아지면서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은 오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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