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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단수공천 반발 박노원 예비후보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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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단수공천 반발 박노원 예비후보 기자회견
  • 장옥단 기자
  • 승인 2024.02.26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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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공천 실종이자 공관위 민심이반"
"민심이 원하는 공정경쟁 보장하라" 촉구

[KNS뉴스통신=장옥단 기자] 박노원 담양•함평•영광•장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이개호 의원 단수공천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 의원과 경쟁하던 예비후보였던 박 예비후보는 당이 3선 현역인 이 의원을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 단수공천한 데 반발해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의원 단수공천을 철회하라고 촉구한다.

이날 기자회견엔 박 예비후보의 지지자들 100여 명도 함께 참석한다.

박 예비후보는 전날 민주당이 이 의원을 단수공천하자 입장문을 발표해 "시스템 공천의 실종으로 민주당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데 또 당직자 카르텔로 셀프 단수공천이라는 만행이 일어났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노원·이개호·이석형(가나다 순) 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음에도 이 의원을 단수공천 하는 것은 민심에 역행하는 오만한 행위이자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이 의원 셀프 단수공천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민심이 원하는 공정한 경선 보장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지역 시민단체도 이 의원 단수공천에 반발하고 있다.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는 성명서를 발표해 “민주당은 당원 중심의 정당운영을 표방하고 있고 당원 중심의 정당운영의 가장 기본은 공천과 평가가 당원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명분과 이유가 없는 이 의원 단수공천은 당의 근본을 뒤흔드는 것이며 광주·전남 지역 민심에 반하는 것으로 당원과 주민에 의한 경선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 의원은 2026년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여러 언론에 밝힌 바 있다”라면서 “2년짜리가 확실한 후보를 단수공천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이 의원의 지역구인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각종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이 의원과 박 부대변인, 이 전 군수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선거구”라면서 “‘2024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 단장으로서 ‘민주당 후보 모두가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당사자인 이 의원을 단순공천한다는 것은 민심을 외면한 불공정”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이 의원은 의원평가 하위 20%에 포함됬다는 소문이 언론과 정가에 파다한 상황에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소문대로 의원평가 하위 20%를 이 의원이 받았고 이러한 의원을 단수공천한다면 평가를 왜 하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최소한 이 의원은 의원평가 하위 20% 소문에 대한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옥단 기자 kns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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