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토요일인 오늘(27일)은 아침 기온이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10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는 -5도 내외로 낮아 춥겠으니 한파 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해 동파대비 및 건강관리 등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10도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28일) 새벽(00~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제주도는 비(중산간과 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전라서해 섬 지역을 중심으로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경남권동부를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하겠다.

모레(29일)까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특히, 1.5m 내외의 물결에 너울이 더해지면서 오늘까지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주의하고 갯바위나 방파제, 백사장 등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먼바다에 바람은 차차 약화되고 있으나 동해북부와 연해주, 대화퇴 부근 해상에서 너울이 지속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오늘 아침까지 동해먼바다에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오늘 밤까지도 동해먼바다에 물결이 2.5m 내외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며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중부내륙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수도권·강원영서·대전·충남·광주·전북·대구·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

장민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