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영환 기자] 양평 양수리에서 약속이 있어 아침 일찍 두물머리로 향했다. 도로가 시원하게 소통되었다. 종종 오는 곳이지만 어제 눈이 내려서 온 산천이 하얗게 채색되어 얼마나 아름다운지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날씨가 많이 풀려 그다지 춥지 않아 즐겁게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눈이 귀한 나라 타이완에서 왔다는 단체팀, 친구들과 어울려 나온 젊은이들...., 여러 팀이 보였다. 내가 카메라 매고 다니니까 사진 촬영 부탁도 종종받는데 찍어준 사진을 보고 그들이 좋아하는 걸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다. 아침에는 구름으로 흐렸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늘이 개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 믿음의 가정들과 즐거운 만남, 복된 날이었다.
박영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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