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30% 중후반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상승하며 43.6%, 국민의힘은 소폭 하락해 38.1%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2007명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새해 1일 발표한 2023년 12월 4주차 주간 여론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1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높아진 37.2%(매우 잘함 20.1%, 잘하는 편 17.1%)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2%P 낮아진 59.6%(매우 잘못함 49.6%, 잘못하는 편 10.0%)로 집계됐으며 ‘잘 모름’은 0.3%P 증가한 3.2%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2.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주 금요일(22일) 39.7%(부정 평가 58.0%)로 마감한 후 27일 37.8%(1.9%P↓, 부정 평가 58.6%), 28일 35.9%(1.9%P↓, 부정 평가 60.8%), 29일 36.6%(0.7%P↑, 부정 평가 60.6%)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소폭 하락하면서 양당간 차이는 2.6%P에서 5.5%P로 벌어졌으나 2주 연속 오차범위(±3.1%P) 내 격차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12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2.0%P 높아진 43.6%, 국민의힘은 0.9%P 낮아진 38.1%, 정의당은 1.5%P 낮아진 1.6%, 진보당은 0.3%P 높아진 1.2%, 무당층은 0.2%P 증가한 11.2%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9.7%P↑), 대구·경북(7.8%P↑), 인천·경기(3.8%P↑), 여성(2.3%P↑), 20대(6.8%P↑), 60대(4.7%P↑), 50대(4.6%P↑), 진보층(3.3%P↑), 자영업(11.4%P↑), 농림어업(9.5%P↑), 학생(6.9%P↑), 가정주부(2.1%P↑)에서 상승하고 부산·울산·경남(5.1%P↓), 40대(3.3%P↓), 사무/관리/전문직(3.7%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9.8%P↓), 서울(4.5%P↓), 대구·경북(3.7%P↓), 여성(2.2%P↓), 20대(10.1%P↓), 60대(7.8%P↓), 진보층(2.7%P↓), 학생(15.1%P↓), 자영업(14.3%P↓), 농림어업(7.2%P↓), 가정주부(3.2%P↓)에서 내려갔으나 광주·전라(3.3%P↑), 70대 이상(4.7%P↑), 40대(8.7%P↑), 사무/관리/전문직(3.9%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7.4%P↑), 무직/은퇴/기타(8.2%P↑)에서는 올랐다.
이번 주간 집계는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 69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7명이 응답을 완료, 3.0%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또 정당 지지도 조사는 12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44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6명이 응답을 완료, 2.9%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