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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맨유 입단 당시 주변에서 만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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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맨유 입단 당시 주변에서 만류”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12.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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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AFPBBNews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에릭 텐 하흐(53)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당시 ‘불가능한 일’을 맡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만류했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도전을 거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2022년 아약스를 떠나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맨유의 6년 트로피 가뭄을 끝냈지만, 두 번째 시즌에서는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

맨유는 수요일 홈에서 첼시를 2-1로 꺾어 부담을 덜었지만 이번 시즌 22경기 중 10경기에서 패했다.

텐 하흐는 팬 잡지 '유나이티드 위 스탠드'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맨체스터 시티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20회 우승 기록을 가진 맨유의 운명을 되살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나에게 그 자리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도전을 원했다”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 2월 리그컵 결승에서 뉴캐슬을 꺾고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미 리그컵에서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날에 승점 9점차로 뒤처져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당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골,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등 6명의 감독이 맨유를 다시 영국 축구의 정상에 올려놓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텐하흐는 "쉽지 않을 거라는 건 알았지만, 맨유는 엄청난 팬층을 보유한 훌륭한 클럽”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맨유를 사랑하거나 맨유를 싫어한다. 나는 이런 구단을 좋아한다. 아약스는 이런 구단이었다”고 덧붙였다.

텐 하흐는 이번 주 초 맨유 선수단의 탈의실 내 균열에 대한 보도가 나온 후 자신이 맨유 선수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자신했다.

맨유는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의 구단 지분 인수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이는 1월 이적시장에서의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텐 하흐는 "우리가 지출을 많이 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은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 더 나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재정적으로 현실적이고 페어플레이가 가능하다면 구단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겨울 시장에서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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