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시정연설 통해 2024년 시정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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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시정연설 통해 2024년 시정 방향 제시!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3.12.05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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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시장이 지난 4일 경산시의회 제25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4일 제25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하고, 민선 8기의 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 및 주요 시책에 대해 시정연설을 통해 밝혔다. 

조현일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지난 1년 6개월 동안의 성과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 대형 국책사업의 시동을 걸어 잘사는 경산, 머무는 경산의 초석 다져 

경산시는 국내 최대의 ICT 벤처창업의 성지로 키워 낼 임당 유니콘파크는 2026년을 목표로 순항중이다. 

이에 더해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인재를 키워 낼 것이다.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지정, xEV 보호차체 얼라이언스 기업지원 플랫폼 선정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따냈다. 그리고, ICT 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바이오산업의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행복 경산의 기틀 마련 

지난 7월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대중교통 무임 승차 지원사업을 단행하여 교통복지를 확대 했고, 경북 최초 노인맞춤 돌봄 케어콜을 시범운영해 노인돌봄 안전망을 강화했다. 

경산하수처리장 고농도 악취방지시설을 구축하고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처리장 증설을 완료했고, 소상공인 살리기 일환인 경산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했다.

 

■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소통하는 경산을 위해 노력 

시민과의 엄중한 약속인 77개의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시민중심 행복경산’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128일 간 진행한 민생현장 소통간담회, 시민에게 듣고 정책에 담아내는 청책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도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상상 그 이상의 경산을 만든다는 각오로 ‘MY Universe, Gyeongsan’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 이러한 담대한 도전 결과

경상북도 시군평가 최우수 기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최우수 기관, 아이돌봄지원사업 서비스제공기관 최우수 기관, 지역보건의료계획수립 성과대회 최우수 기관 등 다양한 수상을 기록했다. 

조현일 시장은 지난 1년 6개월 간의 성과를 발표하며, “이 모든 성과는 성숙한 시민 의식과 일선 공무원의 땀과 열정, 무엇보다 시의회의 깊은 이해와 유기적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조현일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첫째, 스스로 빛나는 항성 도시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My Universe, Gyeongsan의 비전 아래 잘사는 도시, 머무는 도시로의 체계적인 도시 브랜딩을 시작했다. 

임당 유니콘파크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ICT스타트업 특별시 조성의 강력한 스파크가 될 것이며,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 특구를 발판삼아 미래차 신산업 벨트 구축으로 지역 기업의 재도약을 돕겠다. 

13개 대학 10만 명의 대학생이라는 귀한 자원을 잘 가꾸어 지역 발전의 보배로 만들겠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1만호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경산대임지구는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를 목표로 또 한 번, 상전벽해의 기적을 만들겠다.

 

둘째, 종횡무진, 탄탄대로로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위해 청통와촌IC에서 하양, 진량, 남산, 그리고 남선IC를 연결하는 ‘종축고속화도로’는 지식산업지구와 경산산업단지 물류수송의 대동맥 역할을 할 것이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이 내년 개통이 되면, 지역의 정주여건을 레벨 업 시킨다. 이와 더불어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과 3호선 연장도 함께 추진한다.

 

셋째, 따뜻한 동행으로 다함께 행복한 경산을 견인하겠습니다. 

일반회계 예산의 43%인 5,002억 원을 보건․복지 재정에 투입하고, 영유아부터 아동, 청소년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경산을 위해 산후조리비 지원, 권역별 아동돌봄센터 확대 등 든든하고 촘촘한 양육·돌봄 시스템을 마련한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화폐 사용 독려를 위해 내년 경산사랑상품권 1,2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상시 10% 인세티브 지급을 해오고 있다. 

 

넷째, 다양한 콘텐츠로 쉼이 있는 경산을 가꿔가겠습니다. 

지역의 역사, 전통, 문화유산을 품은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의 대표축제를 개발하겠다. 

시민 건강을 위해 도심 내 공원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서해 맨발걷기 성지로 만들겠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남천을 자연생태 하천으로 재탄생 시킬 것이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 모노레일을 설치, 팔공산에 핵심 거점시설인 생태탐방원을 유치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 

 

다섯째,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소통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민선 8기 핵심 기조인 시민소통 및 소통행정을 위해 민생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SNS 채널을 강화해 시민의 말씀을 폭넓게 듣고, 청책토론회는 좀 더 숙성시켜 민의의 장으로 가꾸겠다. 

 

마지막으로, 삶의 만족도가 높은 도시, 계속해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사는 곳, 나이에 따라 격차로 이어지고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 

지역 재생을 위한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농촌지역 기본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상수도관망 현대화와 상수도 배수관로 설치로 시 전역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

 

조현일 시장은 지난 1년 6개월 가능성을 보았다며, “가슴 설렜다. 스스로 빛을 발하는 항성처럼 지속가능한 발전을 거듭하는 도시, 내일이 더 빛날 도시, 꼭 만들겠다”며, “혹독한 겨울 남극에서 겹겹이 붙어 서로 체온을 유지하는 황제 펭귄의 허들링(Huddling)처럼 시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힘을 모아 풀어야 할 많은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부탁드린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경산시는 2024년 예산은 2023년보다 2.9% 증액된 1조 3,092억 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1조 1,600억 원, 특별회계 1,492억 원이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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