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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내년 OPEC+ 합류 초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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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내년 OPEC+ 합류 초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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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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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2022년 10월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5차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 및 제33차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OPEC 장관급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AFPBBNews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2022년 10월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5차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 및 제33차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OPEC 장관급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OPEC+가 원유 생산량 추가 감산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주요 산유국인 브라질을 내년 회원국으로 초청했다.

브라질은 세계 10대 산유국 중 하나이자 2016년부터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산유국이다.

가격 조사 기관인 아르거스 미디어에 따르면 9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370만 배럴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7% 가까이 증가했으며 8월에 비해서는 6.1% 증가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비엔나에서 열린 장관급 회의 후 브라질이 "2024년 1월부터 OPEC+에 가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브라질의 알렉산드르 실베이라 에너지 장관은 "브라질의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가입 제안에 대해 자세히 검토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이 그룹에 가입하여 앞으로 몇 달, 몇 년 동안 23개국 모두와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끄는 13개 회원국과 러시아가 이끄는 10개 파트너는 목요일에 유가 상승을 위해 새로운 감산을 발표했다.

OPEC+는 2016년 말 러시아를 비롯한 9개국이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OPEC과 힘을 합치면서 탄생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지오바니 스타우노보는 "브라질이 대규모 산유국이며 산유량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브라질을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삭소 은행의 애널리스트 올레 한센은 브라질의 향후 몇 년 동안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능력에 주목했다.

그는 "생산량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그룹에 합류하는 것은 전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23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는 다양한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격렬한 라이벌이고, 남수단과 리비아는 내전에 시달리고 있으며, 베네수엘라 등 다른 국가들은 경제 위기에 빠져 있다.

OPEC+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각국이 봉쇄되면서 석유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이 기구는 2020년 4월에 하락하는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하루 970만 배럴의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시장이 개선되면서 2021년부터 다시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했다.

작년부터 OPEC+ 회원국들은 하락하는 가격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자발적인 감산을 발표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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