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화요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예선 경기가 열리는 마라카나 스타디움에서 양팀 팬들 간의 충돌로 인해 경기가 약 30분 지연되었다.
남미 축구의 두 강국 간의 매치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수요일 00:30 GMT)에 경기 시작 예정이었지만 관중석에서 소란이 일어나면서 지연되었다.
브라질 경찰이 그라운드 한쪽 끝에서 아르헨티나 팬들을 곤봉으로 구타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리오넬 메시가 주장으로 있는 아르헨티나팀 선수들은 경찰들이 관중들의 소란을 진압하는 동안 경기장을 떠나 선수 대기실로 돌아갔다.
메시는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을 떠나면서 "우리는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10시 직전에 다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경기는 잠시 후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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