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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초급간부 양성 요람, ‘경민대학교 효충사관과’ 경사났네 경사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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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초급간부 양성 요람, ‘경민대학교 효충사관과’ 경사났네 경사났어!!
  • 박종만 기자
  • 승인 2023.10.3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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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육군3사관학교 62기 예비생도 7명에 이어, 61기 정시생도 14명 최종 합격해 2009년 학과 개설 후 올해 최대 합격자 탄생 
-효충사관과 12기 김가현, 13기 김기환·김일환, 14기 고영재·김동혁·김정식·박소윤·서현·양지원·이상재·전상헌·조현재·한무현·홍승민 학생 등 14명 61기 정시생도에 최종 합격 

 

육군3사관학교 제61기 정시생도에 합격한 효충사관과 학생들이 경민대 효행관 교정 앞에서 예비장교로서의 멋진 모습으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재, 김정식, 박소윤, 양지원, 고영재, 김동혁 학생)
육군3사관학교 제61기 정시생도에 합격한 효충사관과 학생들이 경민대 효행관 교정 앞에서 예비장교로서의 멋진 모습으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재, 김정식, 박소윤, 양지원, 고영재, 김동혁 학생)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현실에 맞는 다양하고 특화된 군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교·부사관 합격률을 매년 높이고 있어 육군본부 학군협약관리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경민대학교(총장 홍지연) 효충사관과가 최근 연이은 경사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효충사관과가 이 같이 세간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10월 27일 발표된 육군3사관학교 정시생도 61기 최종합격자 명단에 경민대 효충사관과 2학년 재학생인 14기 학생들과 졸업생인 12기, 13기 학생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군사관련학과를 개설한 전국 각 대학들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표된 육군3사관학교 61기 정시생도에 14명의 효충사관과 학생들이 최종합격한 것은 지난 10월 13일 발표된 예비생도 62기 최종합격자 명단에 7명이 이름을 올린데 이은 쾌거라 그 의미가 더 커 보인다. 이 같은 최종합격률 수치는 예비·정시생도 모두 90%에 육박해 더욱 놀라운 것으로 알려졌다.   

홍순범 효충사관과 학과장이 육군3사관학교 61기 정시생도 시험에 최종 합격한 학생들에게 “소명의식과 책임의식 및 인성을 겸비한 최정예 군 초급간부로 성장해 경민대학교 효충사관과 출신의 훌륭한 장교가 되어 줄 것을 믿는다”고 제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홍순범 효충사관과 학과장이 육군3사관학교 61기 정시생도 시험에 최종 합격한 학생들에게 “소명의식과 책임의식 및 인성을 겸비한 최정예 군 초급간부로 성장해 경민대학교 효충사관과 출신의 훌륭한 장교가 되어 줄 것을 믿는다”고 제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육군3사관학교 정시생도 61기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학생은 효충사관과 14기 고영재·김동혁·김정식·박소윤·서현·양지원·이상재·전상헌·조현재·한무현·홍승민 학생 등 재학생 11명과 졸업생인 12기 김가현, 13기 김기환·김일환 학생 등 14명이다. 

이 학생들은 그동안 군 초급간부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기초지식을 비롯한 기본 소양 및 양식·자질 등을 검사하는 필기시험과 체력검정 및 한국사 시험, 직무성격검사와 인성검사, 면접 등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육군 예비장교로 최종 합격하게 된 것이다. 

이번 육군3사관학교 정시생도 61기에 최종합격한 양지원 학생은 “지난해 육군3사관학교 예비생도 선발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후 당시 부족했던 부분들을 하나라도 채워 가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정시생도 시험을 준비했다”면서 “지금은 이러한 노력들을 보답 받은 것 같아 너무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도전해 눈앞의 나조차도 넘을 수 있는 제 스스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양지원 학생이 정시생도 합격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멋지게 이어나갈 것이라며 여학생 답지 않게 당찬 각오를 밝혔다.
양지원 학생이 정시생도 합격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멋지게 이어나갈 것이라며 여학생 답지 않게 당찬 각오를 밝혔다.

역시 이번 정시생도 61기에 합격한 김정식 학생은 “고등학교때부터 장교가 되는 꿈을 가져왔기 때문에 이번에 육군3사관학교 정시생도 시험에 응시해 최종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 부모님들과 함께 너무나 기뻤다”면서 “원하던 꿈을 이뤘기에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헌신할 수 있는 훌륭한 장교가 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피력했다. 

또 지난해 예비생도시험에는 응시하지 않았지만 올해 정시생도시험에 응시해 당당히 합격한 박소윤 학생은 “육군3사관학교 생도 시험을 준비하며 그동안 부족했던 체력도 기르고, 각종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어 한 층 성장한 저의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뿌듯함도 느꼈다”면서 “앞으로 사관생도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항상 타에 모범을 보이며, 참된 정예장교에 걸맞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제법 의젓한 합격 소감을 밝혔다.   

육군3사관학교 정시생도 61기 선발과정에 최종합격한 학생들은 학과 졸업 후 2024년 1월 육군3사관학교에 입교해 일반학, 군사학 등이 포함된 3, 4학년 과정을 수료하고 오는 2026년 3월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임관하면서 참된 군인의 길을 걷게 된다. 

합격의 기쁨을 사랑하는 부모님을 비롯해 효충사관과 14기 동기생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엄지척을 들어보이고 있는 김정식 학생.
합격의 기쁨을 사랑하는 부모님을 비롯해 효충사관과 14기 동기생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엄지척을 들어보이고 있는 김정식 학생.

효충사관과 관계자는 오는 2024년에도 재학생 1, 2학년 학생들 중 육군3사관학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전쟁사, 무기체계, 직업군인론 등 군사학 교과목 교육과 학습여건보장 및 맞춤형 지도로 더 많은 육군3사관학교 예비·정시 생도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격자 발표 후 홍순범 효충사관과 학과장은 “이번에 육군3사관학교 61기 정시생도에 최종합격한 학생 여러분들이 ’효와 충’을 바탕으로 장교로서의 소명의식과 책임의식 및 인성과 전문실력을 겸비한 최정예 군 초급간부로 성장해 야전으로 나가 자신의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경민대학교 효충사관과 출신의 멋진 장교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육군3사관학교 선발과정 책임지도교수인 효충사관과 신정원 교수는 “이번에 육군3사관학교에 합격한 학생들 모두가 육군3사관학교의 군사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후 대한민국 장교로 임관해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군 초급간부로서 군내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는 핵심 요원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합격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힌 박소윤 학생이 커다란 눈망울로 정면을 응시하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합격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힌 박소윤 학생이 커다란 눈망울로 정면을 응시하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학과 개설 이후 매년 40~50명씩 장교 및 부사관을 꾸준히 배출해 오고 있는 효충사관과는 특히, 부사관 선발과정 중 지난해에는 2년 군장학생인 ‘군 가산복무 지원금 전투부사관’ 선발과정에서 30명을 합격시키는 등 직업군인을 희망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2년 공시된 취업률 조사에서 96%를 기록하는 등 학생들의 꿈을 이뤄주는 명문 군사학과로 거듭나고 있다. 

이 같은 명문 군사학과인 효충사관과의 2024학년도 모집정원은 50명이며, 내신과 면접을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자세한 선발내용은 경민대학교 입학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원서 접수 전 학과 교수와 상담하고 예비경민대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 다양한 장학혜택도 주어진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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