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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주)에스케이에프엠, 살균ㆍ정수ㆍ정화처리 국가대표 수처리 전문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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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주)에스케이에프엠, 살균ㆍ정수ㆍ정화처리 국가대표 수처리 전문기업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3.10.12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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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재활용, 해수담수화 등 원천기술로 연 100억 매출

 

(주)에스케이에프엠 양철근 대표이사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미래 신기술 연구 및 산업 분야를 비롯해 국가 정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가 있다. 바로 물 에너지다. 오늘날 물 산업은 세계 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물 산업의 핵심 축 중 하나가 바로 ‘해수담수화 기술’이다. 국제담수협회 통계에 따르면 현재 해수 담수화 플랜트 전체 시장 규모는 2012년 이후에는 약 55조 원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해수 담수화는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직접 사용하기 힘든 바닷물에서 염분과 용해 물질을 제거해 순도 높은 음용수나 생활용수, 공업용수 등을 얻는 과정으로, 지구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로 손꼽힌다. 

㈜에스케이에프엠의 기술 집약체 ‘염장수 순환여과 시스템’ 

㈜에스케이에프엠(www.skfmkorea.com/대표이사 양철근)은 대한민국에서 살균 및 정수, 정화처리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기업이다. 1991년 설립 이래로 ‘미래를 생각하는 수처리 전문기업’을 모토로 염수 재활용 설비, 해수 담수화 장치, UV 살균기, 용수 재활용 설비, 오존 살균기 등 정수처리시스템과 살균 관련 연 100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케이에프엠 양철근 대표이사는 ㈜삼풍에서 살균 관련 전문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쌓은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척용수의 재활용, 폐수 재활용, 김치공장 절임 염수 재활용, 빗물 재활용 등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양철근 대표이사는 “사용된 ‘농업용수’나 ‘공업용수’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다시 적재적소에 공급하고 있는 기술을 구현해 내는 저희 ㈜에스케이에프엠의 기술력은 농업부터 산업시설, 식품 제조, 의료 환경, 사업 전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그야말로 만능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기술 가운데 염장수 순환여과 시스템은 ㈜에스케이에프엠의 기술 집약체라고 불린다. 절임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염수를 완벽하게 여과, 탈색, 탈취, 정수, 정화, 살균, 수소화, PH를 조절해 폐수 처리 없는 신선한 염수로 공급하는 기술이다. 이때 나노 버블 공법(Nano Bubble)으로 40KHZ의 초음파, 140DB 음압, 4,000~6,000도 순간 고열을 발생시켜 폐수가 초미세 기포화하면서 살균된다. 나노 버블은 5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초미세 기포를 뜻한다.

이때 발생하는 음이온은 200m 폭포수의 20배에 달한다.

양 대표는 “저희 정밀여과 시스템은 공업용수 설비나 복수탈염 설비, 역삼투압 설비, 폐수 재이용 설비 등 광범위하게 공급되고 있다”며 “비교적 시설비가 저렴하고, 설치 시 차지하는 면적이 작으며, 자동역세 운전으로 Element 교환 없이 간단하게 운전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에스케이에프엠은 오직 표준 Element만을 사용하여 여과정밀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음용수, 공업용수 처리, 종묘 배양장, 양어장 용수처리 등 각종 정수 장치의 전후처리로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삼성전자, 삼성정밀화학, 삼성중공업, 롯데, 해태, 동양맥주, 크라운맥주, CJ제일제당 등 반도체, 전자업계, 식품 등 수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연평도, 보령시 도서지역 등 물 부족이 심각한 섬 지역에 해수 담수화 설비를 설치, 시공하는가 하면 한국수자원공사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연 매출 100억 달성 후 더 큰 도약 위해 ‘제2의 고향’ 남양주 지역경제 공헌 다짐 

양철근 대표이사가 남양주를 사업 터전으로 삼은 데에는 어린 시절 거주했던 제2의 고향이 바로 남양주였던 인연 덕분이었다. ㈜에스케이에프엠이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기 시작하면서 한층 넓은 공장 부지에서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 이곳에 새 터전을 잡았다.

남양주 이전 이후 양 대표는 본업인 ㈜에스케이에프엠 사업 외에도 남양주 북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장으로 위촉되어 20년 넘게 활동 중이다.

안보자문협의회란 북한이탈주민의 안전과 정착 지원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는 경찰 협력단체다. 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국외로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안보자문협의회장으로 위촉되는 자격은 특정 정당에 소속되지 않고, 범죄경력이 없으며, 사회적으로 신망이 두터워야 한다는 조건이 수반된다.

양 대표는 2019년 경기도지사상,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2022년에는 경기북부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으면 행정기관으로부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경기도중소벤처기업연합회 남양주진흥회장, 상공회의소 CEO 아카데미 3기 회장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2019년 경기중소기업인의날 행사에서는 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그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연구개발로 수처리 분야 재활용 연구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각종 유해요소로부터 국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업간 우수한 기술과 다양한 정보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여 모범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처리 전문 벤처기업인 ㈜에스케이에프엠이 지난 30여 년간 이룩한 성과는 실로 방대하다. 국가 기간산업과 첨단 수처리산업 분야의 선두 그룹으로 기술을 진보시키고, 인류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물 에너지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철근 대표이사는 “그동안 이룩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끊임없이 혁신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추구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원가 경쟁력과 품질 우위를 확보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는 벤처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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