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역민 상생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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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역민 상생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하겠습니다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3.09.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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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리용 하드웨어 일부품목 내수시장 점유율 70%

ECONOMY 철마기업인회[㈜현대베스트메탈]

 

“기업-지역민 상생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하겠습니다”

 

강화유리용 하드웨어 일부품목 내수시장 점유율 70%

 

남양주철마기업인회[(주)현대베스트메탈 대표] 박현석 회장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서 말하는 S(Social-사회)에는 인권 경영, 공급망 관리, 소비자 보호, 사회공헌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된다. 일부 기업은 업(業)과 연계한 꾸준한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양극화-교육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흔히 기업의 목적을 이윤 창출이라 하지만 기업 역시 사회의 일원이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 환원에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다했을 때 협력 성장의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기업이 창출한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철마기업인회,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

 

철마기업인회(회장 박현석)는 남양주 진접읍 진벌리 소재 55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인 모임이다. 2008년 무렵 신도시 개발로 철마기업인회 회원사 공장들이 지금의 진벌리로 이전해 오면서 초기에는 지역주민들과의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이때 2008년 남양주시청 기업지원과의 도움으로 기업 커뮤니티를 구성하게 되었고, 그해 7월 철마기업인회가 발족한 이래, 마을 이장단과 상생 방안에 대해 자주 소통한다. 그 결과물로 현재까지 지역주민-기업체 간의 일자리 연계사업과 중학교 장학사업, 디딤씨앗통장 정기 후원, 간편 영양식 지원, 똑똑한 클래스 방문 학습 지원 등 저소득계층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7년에는 ‘자랑스러운 국민상’을 수상할 정도로 여러 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기업인 사이에서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저희 철마기업인회의 화두는 언제나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살 방법이 무엇일까?’였습니다.

이런 고민이 계기가 되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특히, 중증 장애인 가정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사업, 직업체험활동 등으로 교육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부모의 심한 장애로 인해 학습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의 학령기 자녀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예산과 이번 후원금을 1대 1로 매칭해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과에서 추천한 10명의 취약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당 월 14만 원의 교육비가 12개월 동안 지원된다. “철마기업인회에서는 학령기 자녀들의 안정적 학습 유지를 위해 함께 뜻을 모아 지난해에 이어 후원하게 됐습니다. 잠재 후원자 발굴을 통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더 많은 곳에 지원해 청소년들이 돈 걱정 없이 알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또,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주요 현안들에 한목소리를 내어주는 사회적, 도덕적 책무를 다해 지역민으로부터 칭송받는 단체이기도 하다. 관내 기업체와 주민들의 숙원이던 진벌리 공장 밀집 지역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하기까지 철마기업인회의 역할이 컸다. 해당 지역에는 철마기업인회 등 70여 개 기업체가 밀집돼 대형차량 통행이 잦고, 도로가 협소해 사고위험뿐만 아니라 기업 생산품 운송 차량의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곳이다. 올해 초 시는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소1-87호)와 진벌리 공장밀집지역을 연결하는 연장 183.6m, 폭 8m의 진벌리 도시계획도로(소2-246호)를 개설했다. “신속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통해 마을 숙원사업이 해소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을 분들도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고, 저희도 기업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기업과 지역민이 상생할 방안이 있다면 아낌없이 협력하겠습니다.”

 

국내 강화유리용 하드웨어 시장 70% 점유… 맞춤형 설계 강점

 

박현석 회장은 국내 강화유리용 하드웨어 전문기업 ㈜현대베스트메탈(대표 박현석) 대표이기도 하다. 1995년 선호금속으로 출발한 ㈜현대베스트메탈은 최첨단 설비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풍부한 노하우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초기에는 외주 임가공에 주력해 오다 품질의 대한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제품을 자체 제작 가공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시장에는 여전히 저품질의 중국산 수입 제품이나 외주처리 가공된 제품들이 많은 탓에 ㈜현대베스트메탈의 강화유리용 하드웨어와 안전난간은 소위 ‘명품’으로 통한다. “우리는 모든 생산 품목을 자제 제작・가공합니다. 품목이 수없이 많지만, 최상급 제품을 제작한다는 자부심으로 완벽한 품질을 위해 외부 임가공은 일절 하지 않습니다.” ㈜현대베스트메탈은 강화유리용 하드웨어 일부 품목에서 시장점유율 70%를 넘어섰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강화유리용 하드웨어 10건 중 7건은 ㈜현대베스트메탈의 제품을 이용하는 셈이다. 이곳의 경쟁력은 다름 아닌 맞춤형 설계에 있다. “현대베스트메탈은 날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주문제작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고객이 어떤 형태의 제품을 원하시던 맞춤형으로 설계ㆍ시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008년 현재 남양주 소재지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상호도 현대베스트메탈로 변경, 제2의 도약을 맞았다. 대지 4,000㎡ 건물 1500㎡ 규모의 공장은 강화유리용 하드웨어 생산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품목은 크게 주력품목인 NF힌지(New Floor HINGE), 가네모네힌지, 핸드레일, 스파이더 D.P.G시스템, 핸드레일부속, 계단브라켓, 유리고정용 브라켓, 샤워부스경첩, 유리고정용브라켓, 유리고정용받침대, 샤워부스손잡이, 시건장치, 스톱퍼, 유리선반, 픽싱바, 픽싱바 부속, AL몰딩, 프로파일 등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서울 한남 더힐, 평택 종합운동장, 청와대 사랑방, 안양문예회관, 별내동 청사, 순천향대학교 등 납품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이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업계 최고의 전문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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