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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반 해커 '플랙스 타이푼', 대만 정부 노려: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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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반 해커 '플랙스 타이푼', 대만 정부 노려: 마이크로소프트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8.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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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동쪽 약 120해리 해역에서 항해 중인 중국 항공모함 산둥호의 모습 (사진 / AFP PHOTO/ 대만 국방부)
대만 남동쪽 약 120해리 해역에서 항해 중인 중국 항공모함 산둥호의 모습 (사진 / AFP PHOTO/ 대만 국방부)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에 기반을 둔 "플랙스 타이푼"이라는 이름의 해킹 그룹이 대만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스파이 활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대만은 자국 정부 네트워크에서 사이버 공격을 통한 중국의 스파이 행위를 비난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목요일 플랙스 타이푼이 2021년 중반 이후 주로 "대만의 정부 기관과 교육, 핵심 제조 및 정보 기술 조직"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관찰된 활동이 "위협 행위자가 스파이 활동을 수행하고 광범위한 산업의 조직에 오랫동안 접근을 할 의도가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종 목표에 대한 플랙스 타이푼의 행동을 관찰하지 못했다"

중국은 필요하다면 무력으로 대만을 점령하겠다고 오랫동안 공언해 왔으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정치적 압력을 강화해 왔다.

정부 기관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플랙스 타이푼이 "대만의 중요한 제조 및 정보 기술 조직"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플랙스 타이푼은 대만 이외에도 동남아시아, 북미 및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도 해킹을 시도한 바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지난 달 중국 기반 해커들이 다수의 미국 정부 기관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Storm-0558이라고 부르는 이 해킹 그룹은 주로 "스파이, 데이터 도용 및 자격 증명 액세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사는 또한 올해 국가가 후원하는 중국 해커들이 미국의 주요 인프라 네트워크에 침투했다고 경고하면서, 이것은 분쟁 중에 미국을 방해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미국 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군사기지인 괌이 타깃이라고 언급했다.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당국도 중국 해커들이 광범위한 인프라에 영향을 미치며 전 세계적으로 해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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