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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CEO 59% “ESG가 회사에 미칠 영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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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CEO 59% “ESG가 회사에 미칠 영향 크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3.08.24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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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중소·중견기업 CEO ‘ESG 인식’ 조사… 93.4% ‘ESG 관심 있다’, ESG 도입 이유 1위 ‘사회적 책임감’
자료=휴넷
자료=휴넷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중소기업 CEO 대부분은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10명 중 6명은 ESG가 회사에 미칠 영향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넷(대표 조영탁)은 중소·중견기업 CEO를 대상으로 ‘ESG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의 중소기업 CEO는 ESG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매우 관심 있다’(59.0%), ‘조금 관심 있다’(34.4%)가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보통’(4.4.%), ‘그다지 관심 없다’(2.2%)는 소수에 그쳤다.

또한, 응답자의 58.9%가 ESG가 소속 회사에 미칠 영향이 클 것이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크다’(35.6%), ’보통’(33.3%), ‘매우 크다’(23.3%) 비중이 높았다. 이어 ‘작다’(5.6%), ‘매우 작다’(2.2%) 순이었다.

CEO가 생각하는 소속 회사의 ESG 경영 준비 정도는 평균 2.7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3점’(32.2%), ‘4점’(21.1%), ‘2점’(20.0%), ‘1점’(16.7%), ‘5점’(5.6%), ‘0점’(4.4%) 순이었다.

가장 관심을 두는 ESG 분야는 ‘E’(47.8%), ‘S’(42.2%)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맨 나중이 ‘G’(10.0%)였다.

가장 적용하기 힘든 ESG 분야는 ‘E’(42.2%), ‘G’(35.6%), ‘S’(22.2%) 순으로 응답했다.

중소기업이 ESG 경영 도입이 어려운 이유(복수응답)로는 ‘전문 인력 부족’(46.7%), ‘정보 부족’(43.3%), ‘투자 예산 부족’(42.2%), ‘경영진의 관심 부족’(41.1%), ‘직원들의 관심 부족’(38.9%) 등 보기 대부분이 고루 높은 응답을 보였다. 중소기업이 ESG 도입 전반에서 두루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SG를 도입하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사회적 책임감’(85.6%)이 높은 응답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45.6%), ‘기업 평가에 반영’(34.4%) 답변이 많았다. ‘고객 ESG 요청’(17.8%), ‘세금 등 정책 혜택’(14.4%), ‘협력회사 요청’(10.0%), ‘투자자 ESG 요청’(5.6%)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기업 중 ESG 경영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기업으로는 SK, 유한킴벌리, LG, 포스코, 삼성 등의 응답이 많았다.

한편. 이번 설문에는 휴넷이 운영하는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 과정 ‘행복한 경영대학’의 동문 CEO 188명이 응답했다. ‘행복한 경영대학’은 중소·중견기업 CEO를 위한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현재 14기 CEO를 모집 중이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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