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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인협동조합, 학교 급식시설 분야 개선 2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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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인협동조합, 학교 급식시설 분야 개선 2차 회의
  • 남봉진 교육전문기자
  • 승인 2023.08.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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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현장 환경 개선으로 학생․교직원․급식실 종사자 안전과 건강 확보 시급 지적”
“학교급식 분야 보고서 형태로 작성하고 기술적인 방안 설계도에 반영 필요”

[KNS뉴스통신=남봉진 교육전문기자] 교육시설인협동조합(이사장 남효갑)은 조합원과 10여 명의 전문가가 구로마리오타워 사무실에서 ‘학교 조리실 및 급식실 환경 개선’을 주제로 2차 회의를 지난 1일 오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리실과 급실실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적극적으로 설계에 반영하기로 하였다.

미래주방․환경서비스 김영각 대표는 공직생활 중 학교 조리실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급식실의 환경을 설명하며“조리흄 뿐만 아니라 주방의 환기․급배기의 문제점과 하절기 냉방에 있어 쾌적한 조리 현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동절기에는 적절한 난방을 하여야 한다는 관점에서 냉방의 경우 음식조리기구의 열발산과 배기, 냉동고 및 기타 열 발산기구등에 의한 냉동부하등을 고려하여야 하고, 국소냉방이 적절한지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교육시설인협동조합 남효갑이사장은 조리흄의 배출을 잘하기 위해서는 “후드를 통한 배기에 국소 배기 방식 보완과 흄가스(유증기)발생 온도를 감안하여 센서가 조리온도를 감지시 배기팬의 풍량을 증가하여 흄가스(유증기)를 신속히 배출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급식실 내 환기에도 가변풍량 방식의 채택을 제안하였고 다음 회의 시에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흄가스(유증기) 절감기의 성능을 실제 검토해볼 것을 제안하였다.

우함모협동조합 박용식 대표는 “개정된 소방설치법을 기준으로 모든 학교에 급식실 화재 예방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화재를 미리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현재 상업용 주방 소화시스템 설치 의무화가 진행되고 있으니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고 하고 그에 따른 내용을 설명하였다.

삼우엔텍기술사사무소 김시환 기술사는 주방의 미끄러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난 모임에서 소개되었던 우리산업개발의 듀라플로어 조달우수제품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그린스마트학교 및 기존 주방환경에 대해서 전체 문제점과 개선점을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반적인 대책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다음 회의 때는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리실 주방의 문제점인 튀김류 조리시 식용유 등에서 발생하는 흄가스(유증기)의 제거 및 배출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다. 현재 흄가스(유증기)의 완전한 제거는 불가능하며, bio물리적인 방법으로 억제하는 기술을 소개하였다. 또, 흄가스(유증기)의 배출을 완벽히 하는 것이 현실적인 기술이라고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부분은 해외의 사례도 조사하고, AI시대의 통합관제 기술을 급식실 및 조리실에 응용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하였다.

교육시설협동조합은 각 분야별 전문가 회의를 통해 현장 환경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급․배기 및 냉․난방과 급식실 환경 개선, 학교 에너지 절감, 시설 안전 등 전반에 대해서 개선대책을 보고서 형태로 작성하고 향후 전문가 집단으로서 최적화된 급식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기술적인 방안을 설계도서를 통하여 제시하기로 하였다. 이를 통하여 학생과 교직원, 급식실 종사자들의 안전과 건강이 지켜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남봉진 교육전문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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