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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해변, 하수처리장 유출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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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해변, 하수처리장 유출로 폐쇄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7.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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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라트비아 서부의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처리되지 않은 폐기물이 발트해로 대량 유출됐다.이에 현지 당국은 월요일 해변 폐쇄와 수영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7만 명의 해안 도시인 리에파자에 있는 공장의 벽이 일요일에 붕괴된 후 유황 가스에 오염된 쓰레기를 포함해 최소 1,250톤의 폐기물이 유출되었다.

구나르스 안신스 리에파자 시장은 LTV1 TV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언제 부서진 폐기물 탱크를 수리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리에파자의 모든 주민들에게 변기에 물을 덜 부을 것을 권고한다. 이제 모든 하수가 공해로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라트비아 보건당국은 남부 리투아니아와의 국경에서 리에파자에서 북쪽으로 40킬로미터 떨어진 파빌로스타 마을에 이르는 모든 해변을 폐쇄하고 발트해에서 수영하는 것을 금지했다.

국가환경보호청은 시간당 400톤의 폐기물이 바다에 계속 떠밀려왔다며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시 상수도와 재활용 시스템을 운영하는 회사 Liepajas Udens CEO는 기자들에게 "폐기물 관리 시스템은 21,000입방미터의 액체 폐기물을 저장할 수 있지만, 이 용량은 이틀 동안만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는 하수처리장의 폐기물을 우회하기 위해 임시 파이프를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손상된 건물이 2009년에 지어진 비교적 새로운 건물이라고 언급했다.

지질학자 바이바 그린베르가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20년 전 지질학적 연구는 이미 이 지역의 불안정한 지반의 존재를 밝혔지만 그래도 하수처리장 공장은 건설되었다"고 지적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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