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3년 만에 열린 광주예술제...힐링ㆍ재충전의 소중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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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3년 만에 열린 광주예술제...힐링ㆍ재충전의 소중한 시간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3.05.16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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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제19회 광주예술제 / 방세환 시장 ‘문화예술이 꽃피는 글로벌 국제도시’ 다짐

개막선언을 하는 이상오 광주예총 회장과 임원들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경기 광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광주시지부가 주관하며, 광주시의회와 광주시예총 자문위원회가 후원하는 제 19 ‘광주예술제’가 지난 13일 곤지암 도자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이번 광주예술제는 광주시예총 및 산하단체의 예술인들이 평소 갈고닦은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광주시의 대표적인 축제다. 지역거주 예술인들의 재능과 열정이 빚어진 각종 예술작품 전시와 수준높은 공연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시 최대 규모의 예술행사이다.

광주예총 무용지부 공연

사진지부의 사진전, 문인지부의 시화엽서전, 미술지부의 풍선에 그림그리기, 음악지부의 청소년오케스트라와 고운소리실버합창단 공연, 무용지부의 진쇠춤과 아름다운 나라 공연, 연예지부 좋은친구들의 난타, 연극지부의 ‘행복한 광주’라는 갈라쇼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예술제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신동헌, 조억동 전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

이어 국악협회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축하 공연 및 태진아, 진미령을 비롯한 인기 초청 가수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임종성 국회의원, 조억동ㆍ신동헌 전 시장, 주임록 시의회의장, 당협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사회단체장 등 정파를 초월해 한자리에 모여 광주시의 문화발전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삼대가 행복한 희망광주 

문화예술이 꽃피는 '글로벌 국제도시 광주'를 다짐하는 방세환 광주시장

행복도시, 희망광주, 3대가 행복한 광주를 지향하는 방세환 광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예술제가 무려 3년만 야외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고, 특히 많은 분들이 찾아주어 더욱 반갑다”면서, 행사를 준비한 이상오 광주예총 지부장과 여러 스텝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8대 시정을 통해 ‘전통문화계승 발전과 대중문화 창달’이라는 가치의 시정을 펴고 있는 방 시장은 “2024년 7월 16일~20일까지 국제음악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관악컨퍼런스(격년제)가 우리 고장에서 열리는 만큼, 이 행사에 참가하는 2천여명의 음악인과 8천여명의 스텝진들을 통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세환 시장이 주요 단체장과 함께 '문화도시, 행복도시 광주'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하고 있다. 

“우리 광주시가 문화예술이 꽃피는 글로벌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시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날씨가 무더워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행사를 도와주는 듯하다. 이 시간 좋은 시간, 힐링의 시간을 기원드리고, 내년에는 예산편성을 넉넉히 하여 더욱 웅장하고 멋진 문화행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 광주시민이 행복한 날을 만들어 가겠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문화도시 광주에 걸맞게 예총을 중심으로 지역예술 발전을 위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갈 것을 약속했다. 

코로나의 소중한 교훈 ‘만남’

지역구 곤지암에서 개최된 예술제 축사를 하는 임종성 국회의원

이어 곤지암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문화관광체육위원회) 임종성 국회의원의 축사도 이어졌다. 임 의원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큰 행사가 없었다. 예전만 해도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소중함을 잊고 살았다. 가족간이나 모든 사람과의 만남이 ‘진정 소중하다’는 교훈을 코로나19가 알려줬다”고 운을 뗐다.

“아주 혹독한 추위, 눈꽃을 뚫고 나오는 새싹을 통해 5월을 봄꽃을 즐길 수 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추운 고난이 있어도 꽃은 피게 마련이다. 광주예술제가 그동안 추위로 옴츠렀던 시민들에게 그동안 마음고통을 잠깐 내려놓고 활기차게 웃음이 만연한 예술제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무엇보다 임 의원의 지역구인 곤지암에서 도자엑스포와 함께 예술제를 준비한 이상오 지부장과 9개지부 회원, 그리고 성대한 행사를 준비한 방세환 시장 이하 시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임종성 의원은 “앞으로도 곤지암에서 뜻깊은 문화행사가 자주 열리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문화가 살아숨쉬는 고장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는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

팔목부상으로 몸이 불편한 가운데에서도 광주시민의 든든한 파수군임을 자처하는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의 축사도 있었다.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광주예술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다양한 문화와 예술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광주예총 이상오 회장을 비롯한 각 협회 지부장과 예술인 여러분에게 마음 깊이 감사의 말을 전한다.”

주 의장은 “광주예술제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광주의 문화수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행사이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 예술축제다. 이 순간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의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주 의장은 “시의회에서도 ‘지역문화 예술의 발전과 일상의 문화가 살아숨쉬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 광주문화 예술인들의 변함없는 건승과 부단한 예술적 성취를 기원한다”면서 전체 시의원들과 함께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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