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韓-日 항공 분야 협력 기반 강화 10년 만에 재개
상태바
韓-日 항공 분야 협력 기반 강화 10년 만에 재개
  • 박종만 기자
  • 승인 2023.05.14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5월 11일부터 이틀 간 제주에서 ‘한-일 항공협력회의’ 열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양국 항공노선 회복 위한 협력방안 등 논의 
“항공운송ㆍ안전ㆍ항행ㆍ환경ㆍ공항ㆍ신기술 등 6개 분야서 양국이 축적한 지식과 경험 공유하고 분야별 협력사업도 추진키로”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한국과 일본 양국 국적항공기가 나란히 대기 중에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한국과 일본 양국 국적항공기가 나란히 대기 중에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국토교통부는 일본의 국토교통성과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 간 제주에서 “한-일 항공협력회의”를 개최해 공노선 회복 및 지방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항공분야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일 한ㆍ일 정상회담에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간 항공노선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노력해 나가자”는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항공공급력 확보방안을 논의하고 미래지향적 협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0년 만에 재개됐다. 

현재, 한-일 국제선 운항 횟수는 올해 4월 말 기준, 주 890여회 수준이며 순차적으로 증편을 추진해 올해 하계 성수기 이후에는 주 1,000여 회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7월 이후, 기존 운항중인 인천-삿포로/나고야/간사이 등 노선이 증편되고 청주-간사이/아사히카, 대구-삿포로 노선도 취항이 재개될 계획으로, 양국 대표단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항공운송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안전, 공항정책 등 항공분야 전반의 정책 현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했으며, 이번에 체결한 ‘항공분야 협력각서’에 따라 항공운송ㆍ안전ㆍ항행ㆍ환경ㆍ공항ㆍ신기술 등 6개 분야에서 양국이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분야별 협력사업도 추진하는 등 양국의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