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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필두로 해외 망명자 탄압하는 국가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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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필두로 해외 망명자 탄압하는 국가 늘어나…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4.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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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의 한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중국을 필두로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해외에 있는 국민들에 대한 납치, 폭력 또는 본국송환을 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덤 하우스는 보고서에서 2014년 이후 38개의 정부로부터 행해진 “초국가적 억압” 사건 854건을 확인했다.

2022년에만 방글라데시와 지부티를 포함한 20개의 국가가 이러한 사건과 연루되어 있다.

보고서는 2014년 이후 발생한 모든 사건의 30%는 중국 정부에서 발생했으며, 이 사건들 중에는 중국이 다른 국가들에게 위구르 소수민족의 구성원들을 강제로 송환하도록 압력을 가하려는 시도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프리덤 하우스 회장 마이클 아브라모위츠는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권위주의적인 정부들이 디아스포라와 망명자들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정부가 제재를 가하고 안보 지원을 제한하는 등 초국가적 탄압을 중단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이 보고된 국가는 튀르키예로, 2016년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 시도 이후 여러 명의 본국 인도를 위해 스웨덴의 나토 회원국 입찰을 이용했다.

또 다른 국가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특히 카자흐스탄으로 달아난 시민들의 송환을 시도한 러시아와 파미리 디아스포라의 구성원들 송환을 위해 러시아와 협력한 타지키스탄이 있다.

이 외에도 벨라루스, 이란, 르완다도 여러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었다.

방글라데시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전 대사관이 정권 교체 이후 귀국을 거부하고 있는 사건과 연관이 되어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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