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고실중학교가 지난 25일부터 ‘제2023학년도 키움 영재 학급 수업’을 시작한다.
27일 고실중에 따르면 키움 영재 학급은 12월2일 수료식까지 1~2학년 학생 17명을 선발해 매주 토요일 수업을 진행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해 2021년부터 개설된 이 수업은 올해 80차시 과정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과 영상편집 ▲코딩을 활용한 드론 자율주행 ▲무선 충전의 원리 탐구 ▲아두이노를 이용한 스스로 생각하는 자동차 만들기 ▲휴대폰 앱 개발 ▲VR, AR로 바라본 세상 ▲체험으로 터득하는 과학 지식 ▲수학적 게임과 필승 전략 ▲그래프 이론 ▲느리게 굴러가는 공 등 과학, 기술·가정, 수학 교과 등의 교사와 함께 다양한 학습과 체험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융합적인 사고를 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적응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수업을 수료한 학생들은 “자동차가 내 마음대로 움직이는 게 신기했어요”, “핸드폰 앱 개발이 제일 재미있었어요”와 같은 반응과 함께 21학년도 95.6%와 22학년도 9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학부모 역시 96% 만족도와 함께 “아이들이 토요일 오전에 너무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재밌게 공부하는 좋은 기회였다”와 같은 좋은 반응 나타냈다.
고실중학교 박혜경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복합적인 능력이 필요한 시대다”며 “키움 영재 학급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