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15일에 방송 될)라디오·인터넷 연설 100회를 맞아 그동안 연설에서 소개한 국민을 청와대로 초청해 100회 특집으로 편성된 '희망 국민과의 대화'에서 "천안함 사태가 나서 46명의 우리 수병들이 아깝게 생명을 잃었다"며 "제 일생 살아가면서 아마 잊지 못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천안함 피격 당시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수병)한명 한명 이름을 부를 때 차마 부르지 못하겠더라. 아무 죄없이 죽었지않느냐.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고, 일생 살아가면서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은 세계 금융위기를 온 국민이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8년 10월13일 첫 방송 이후 활기찬 시민경제와 민생안정 서민복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런던올림픽의 감동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치는 임기가 있어서 끝나지만 저는 마지막까지 민생을 돌보는 것은 임기가 없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는 그런 심정으로 일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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