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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세계농업식량안보기금에 3년 간 3천만 달러 추가 출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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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세계농업식량안보기금에 3년 간 3천만 달러 추가 출연할 수 있다”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10.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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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농업식량안보기금’ 행사에 참여해 향후 3년간 3000만 달러를 추가로 출연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박 장관은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해 이같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알렸다.

세계농업식량안보기금(GAFSP)은 지난 2009년 9월 G20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미국 주도로 설립되어 최근 3년 간 최빈국의 농업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약 7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는 미국, 캐나다, 호주, 스페인 등과 함께 기금 설립부터 참여해 1차 기금조성 시 5000만 달러 출연을 약정했었다.

이 당시 우리나라를 포함한 6개국과 빌게이츠 재단이 약 9억 달러를 약정했으며 지난 6월 말까지 7억 달러가 납입된 상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김용 세계은행 총재,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으며 이 기금사업의 중요성과 운영성과 발표, 공여국의 2차 기금조성 참여의사 표명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세계농업식량안보기금은 최빈국의 기아와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경제성장을 지원하고자 설립·운영되고 있으며 농업생산성 향상과 재해·재난에 대비한 위기관리 능력제고 등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박 장관은 연설을 통해 1950~1960년대 한국의 ‘보릿고개’를 예로 들어 개도국 빈곤문제에 공감을 표시했으며 반세기전 외국에 의존하여 식량문제를 해결하던 한국이 이제 국제사회의 공여국으로서 개도국의 식량문제 해결에 일조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이 기금활동에 지속적으로 적극 참여해 개도국의 빈곤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갈 것임을 밝혔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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